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유니온베이」가 흙속의 진주로 거듭나고 있다.
「유니온베이」는 지난해 144개 점포에서 450억원(부가세 포함)의 매출을 올려 점포당 3억1250만원을 팔았다. 뉴코아 동수원점(8평)은 10, 11, 12월 3개월 연속 1억원 이상을 판매하기도 했다.
특히 「유니온베이」는 매출의 10%에 가까운 39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동종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고수익은 우수한 소싱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아이템 리더십과 △틈새 유통전략에서 비롯됐다.
「유니온베이」는 전체 상품 가운데 60~70%를 미얀마 자체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신성통상은 지난해부터 미얀마에 내수 전용 공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올해 중으로 4000명 규모로 확장된다.
니트웨어와 셔츠, 점퍼, 면바지 등 대표 아이템에 대한 절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자인은 70% 이상이 브랜드 로고가 없는 ‘무지’로 출시되고 있다.
유통은 투자 대비 효율을 강조하고 있다. 지하철 역세권이나 재래시장 입구, 아파트 상가 등에 33㎡ 안팎의 매장이라도 효율을 낼 수 있다면 매장을 오픈한다.
이중우 「유니온베이」 사업부장은 “아이템에 대한 경쟁력만 있다면 어떤 상권에서도 효율을 낼 수 있다. 소비자들은 이미 베이직 아이템은 범용 상품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과 동네 상권에서도 구매할 수 있어야 한다. 이들은 1~3만원대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차를 타고 먼거리까지 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알짜 브랜드’로 소문나면서 132~165㎡ 규모의 중대형 점포도 오픈되고 있다.
이 부장은 “3~5억원 투자해서 600~1000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내실 있는 브랜드로 평가받고 싶으며,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베이직 상품을 연령대 구분없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니온베이」는 올해 170개 점포에서 57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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