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16일 (사)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가 ‘아웃도어 품질 비교 정보 제공’이라는 제목으로 언론을 통해 발표함으로써 제품에 관한 품질과 가격 문제에 논란에 일었던 것에 대해 공식적인 해명에 나섰다.
「노스페이스」 관계자에 따르면 “당사 제품이 세탁 3회 후 내수도가 최고 52.4% 떨어져 세탁 후 품질이 유지되지 않는다는 결과는 전혀 신뢰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이와 관련해 국가공인시험기관인 한국섬유기술연구소(KOTITI)에 재조사를 의뢰한 결과, KOTITI가 당초 세탁 후 내수도가 751cm H2O/min이라고 발표한 내용과 달리 재시험 후 결과에서는 평균 1000cmH2O/min 이상의 수치가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또한 “같은 조사를 진행했던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과 FITI시험연구원에서도 마찬가지 17001cmH2O/min 이상의 수치를 기록함으로써 세탁 후 내수도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이 명백해 졌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스페이스는 또한 소시모가 KOTITI의 시험편 항목에 의거, 제품 원단의 다른 부위에서 적어도 5개의 시험편을 채취해야 한다는 조항과 달리 한 부분만으로 실험을 진행했던 시료 채취 및 시험 방식에 대해서도 잘못됐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비슷한 기능성 의류 제품군을 비교한 뒤 내수도 차이에 따라 가격이 1.8배까지 차이가 난다고 발표한 결과에 대해서도 평가 방법에 있어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특히 하이벤트에 비해 고어텍스 제품의 가격이 높은 것은 원단의 투습성과 경량성, 고기능성 가공방법 등에 따른 생산 원가와 디자인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인데도 이에 대한 설명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소시모가 시험 대상 브랜드 제품 선정 시 국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들을 제외한 채 「노스페이스」만을 대상으로 한 것에 관해서도 시험 결과에 대한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반응이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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