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을 파는 약국이 늘고 있다.
「올리브영」과 「더블유스토어」 등 뷰티·제약 토털숍은 올해 본격적으로 영업망 확보에 나섰으며, 기존 약국도 주름 개선, 아토피 피부 치료 기능이 있는 의약 화장품의 비중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해외 대형 제약업체인 AS왓슨이 LG유통과 합작으로 국내에 진출, 뷰티·제약 토털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이 시장의 볼륨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LG, CJ 등 국내 대기업이 최근 의약품, 화장품, 일반 잡화 등을 파는 드럭스토어 사업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드럭스토어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이미 안착한 사업 모델로 최근 불고있는 웰빙 열풍과 맞물려 국내에서도 중요한 유통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올리브영(대표 박인성)의 「올리브영」은 매년 두 배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
「올리브영」은 2002년 50억의 매출로 시작해 2003년 108억원, 경기불황에도 올해 220억원의 매출액을 바라보고 있다. 현재 19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수원 남문점을 제외한 18개의 점포가 서울 상권에 위치해 있어 내년에는 지방 중심상권 위주로 점포를 늘려갈 계획이다. 20∼30대 여성이 많은 사무실 밀집 지역과 대학가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장품·샴푸 등 미용관련 상품이 전체 제품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에는 건강 상품의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코오롱웰케어(대표 황성철)의 「더블유스토어」는 영업 첫 해인 올해 10개의 매장을 확보할 계획으로 순조로운 영업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성신여대, 분당 야탑, 논현, 수원 신영통점 등이 오픈한 상태.
이 회사의 정재복 상품팀장은 “현재 유통, 시판되고 있는 화장품 뿐 아니라 수입화장품 까지 구색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또한 피부, 영양 상당원을 배치해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뷰티 상품이 전체 매출 중 5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약국도 드럭스토어 전환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온누리약국 체인은 2004년 한해를 드럭스토어 전환의 해로 정하고 화장품·건강식품을 포함한 의약부외품의 비중을 높이는 등 내부 구조변경에 주력해 왔다.
신생 약국체인인 가이드팜도 한국형 드럭스토어를 표방하며 화장품·건식·의약부외품을 체계적으로 진열해 선보이는 드럭스토어로 점포 체질 개선에 주력했으며, 리드팜도 ‘한국형 드럭스토어’라는 논문 공모전을 실시, 해외 드럭스토어 업체의 국내 진출에 대비한 묘안을 마련하고 있다
조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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