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XG' 중국 넘어 아시아로 세력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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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칭 4년만에 1100개점·올해 5400억 매출 기염

2011-12-01 오후 2:54:46


중국 브랜드 「GXG」가 중국 남성복 시장의 새로운 리딩 브랜드로 각광받고 있다. 이 브랜드는 닝보의 대표 기업 중철 그룹이 투자해서 설립한 허허지에스카에서 출시했으며, 지난 2007년 8월 첫 선을 보인 이후 매년 2배 이상의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11월 말 현재 중국 내 1000개 매장(사진) 운영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1100개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남성 캐릭터 캐주얼 「GXG」가 800개점, 진 캐주얼 「gxg 1978」이 200개 매장에서 영업 중이다.
특히 「GXG」는 올 들어 400여개 매장을 신규 오픈하는 등 최근 중국 남성복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매출은 출고가 기준 16억 위안, 소매가 기준 30억 위안(약 5400억원)에 이른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남성복 시장의 성장 흐름을 타고 있으며, 20~30대 남성들의 선호를 정확히 분석해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이 주요 성장 배경으로 여겨지고 있다.


왕씨앙밍 「GXG」 마케팅총감은 “2008년 올림픽 이후 스포츠웨어 마켓은 포화기를 지나 조정기를 거치고 있으며, 여성복은 경쟁이 치열한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반면 남성복은 캐주얼 라이징을 접목한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으며 GXG」는 「잭앤존스」와 「마크페어웨이」 「에스프리」 등 선발 브랜드 분석을 통해 틈새시장을 확인했으며, 캐주얼에 트렌드를 접목함으로써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 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GXG」는 현재 중국 남성복 시장에서 외형으로는 「잭앤존스」에 이어 2위지만 매장별 효율 측면에서는 단연 1위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GXG」는 전체 유통망 가운데 50%는 백화점, 30%는 쇼핑몰, 20%는 노면상권에 위치하고 있다. 상하이, 베이징, 난징, 항저우, 선양, 하얼빈, 정저우, 닝보 등 대도시는 대부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대리상을 통해 영업 중이다. 직영점은 전체 유통망 가운데 10%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에는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미 홍콩 침사추이를 비롯 4개 핵심 상권에 매장 오픈 계약을 마쳤으며 대만, 태국도 추진 중이다. 한국 시장에도 관심이 높다. 몇 차례 시장조사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직진출과 한국 기업과 제휴를 통한 진출을 놓고 장단점을 분석하고 있다.


Interview - 왕씨앙밍 「GXG」 총감
 「GXG」는 어떻게 출범했나?
위용 총경리를 포함한 4명의 창립 주역은 모두 여성복 「Peace Bird」 출신이다. 당시 위용 총경리는 마케팅 본부장이었으며, 항저우 지역 책임자였던 저와 VMD  책임자, 디자인팀장 등 4명이 주축을 이뤄 설립했다. 「GXG」는 프랑스 브랜드로서 우리 회사가 중국을 포함해 40개국 영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GXG」의 급성장 배경은?
시장 흐름을 제대로 읽은 것이 가장 큰 성장 배경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스포츠웨어 시장은 포화 내지 하향세를 나타냈다. 여성복 시장은 치열한 경쟁 속에 구조 조정기를 맞이했으며, 반면 남성복 시장은 20~30대를 중심으로 ‘캐주얼 라이징’이란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새로운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당시 이 시장 1위였던 「잭앤존스」는 2위인 「마크페어웨이」에 3배 이상 앞서 있었다. 우리는 이 데이터를 통해 이 시장에 대한 기회 시장을 포착했으며, 투자자를 설득해 과감하게 추진했다.


내년 사업의 핵심은?
2012년에는 단위 매장별 효율화와 상권 내 1위 브랜드 만들기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소득 수준이 높은 주, 현 단위 확장과 성급 대리상에게는 신흥 대형 쇼핑몰 진출, 성급 대리상 아래 2급 대리상들의 구조조정, 비효율 직영점 철수 등 네 가지 측면의 지침도 실행할 것이다.


해외시장 진출 전략은?
홍콩과 서울은 아시아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다. 전 세계 특히 아시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가장 많은 곳이다. 내년에는 이 두 도시에 플래그십숍을 오픈해 아시아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자 한다. 초기 효율이 나지 않더라도 마케팅 비용으로 생각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자 한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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