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몸 대접받는 인디 디자이너
가+
가-
편집숍·패션기업·오픈마켓 등서 러브콜 잇달아

2011-11-25 오후 2:59:28


인디 디자이너들의 유통 채널이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에 주요 유통망이었던 오프라인 편집매장 외에도 대형 유통기업이 가세하면서 온라인 편집매장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고, 패션 기업에서도 디자인 사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용품을 주로 판매하던 숍에서도 의류를 함께 구성하기 시작하면서 인디 디자이너들이 유통망을 다양화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여성복 「워크웨어」 강진주 디자이너는 남성복 「지오지아」와 콜래보레이션하여 백화점 매장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DDP 그래픽이 특징인 「워크웨어」의 유니크한 그래픽을 남성 티셔츠에 접목시켜 2012년 S/S 시즌부터 「지오지아」 매장에 선보이기로 한 것.


강 디자이너는 “이달 초 섬유센터에서 열린 '제1회 인디 브랜드 페어'를 통해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했다”면서 “「지오지아」는 매장 내 다양성을 가미하고 「워크웨어」는 유통 채널 다양화라는 측면에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승화전사 기법으로 독특한 프린팅이 특징인 여성복 「티백」과 유러피언 감성의 여성복 「분더캄머」는 「라빠레뜨」 매장에서 상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오는 12월 17일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는 「라빠레뜨」는 잡화뿐 아니라 의류까지 다양하게 구성함으로써 토털 숍으로 발전하겠다는 계획이다.


「티백」 조은애 디자이너는 “중소 편집 숍이 아닌 패션 기업이 운영하는 대형 매장에 입점함으로써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면서 “더군다나 「라빠레뜨」는 상품을 모두 완사입하기 때문에 재고 관리의 부담이 줄어 더욱 좋다”고 말했다.


11번가, CJ오쇼핑 등 대형 유통기업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도 인디 디자이너에게 활짝 열려 있다. 막강한 고객 수를 자랑하는 대형 유통기업들이 ‘오픈마켓은 저렴하다’는 인식을 탈피하면서 동시에 차별화를 추구하기 위해 인디 디자이너 입점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는 지난 10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전문관 ‘패션 DNA’를 신설했다.


내년부터는 디자이너 협업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디자이너 브랜드 전문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CJ오쇼핑은 최근 CGV 청담 씨네시티 4층에 오픈한 편집매장 ‘퍼스트룩마켓’의 온라인 버전을 준비 중이다.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한 브랜드를 먼저 선보이고 차후 브랜드 수를 점차 늘릴 계획이다.
1300K, 코즈니, 도데카 등 생활 소품을 판매하는 매장도 인디 디자이너 브랜드를 두 팔 벌려 환영하고 나섰다. 의류 및 패션 잡화 구성을 강화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한 번에 만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가방 브랜드 「세미키키」는 최근 코즈니와 계약을 맺고 이대점과 강변점에 우선 입점하기로 했다.
9.9㎡(3평) 공간을 임대하는 형식으로 디스플레이나 직원 관리 등 모두 자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지형 기자
hjh@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