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어가 먼저 알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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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인 '티나블러썸' 디자이너

2011-11-17 오후 2:46:11

페미닌한 컨템포러리룩을 지향하는 여성복 「티나블러썸」은 국내 바이어보다 해외 바이어가 더 잘 안다.


해외 트레이드 쇼에 참여하며 바이어들의 눈에 띈 것. 「티나블러썸」은 현재 프랑스, 미국, 홍콩, 일본, 이집트 등 5개국 셀렉트 숍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박혜인 디자이너는 해외 시장에 브랜드를 알리고자 작년 론칭 이후 랑데부 파리, 랑데부 뉴욕, 서울패션위크 서울패션페어 등에 참가했다.


그녀는 “해외 트레이드 쇼에서의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며 “브랜드에 관심을 갖는 바이어들을 만나고 수출까지 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박 디자이너는 중국 시장 진출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중국이 패션 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데 주목한 것이다. 최근에는 SBA가 주관하는 ‘2011 동대문 바잉쇼’에 참가해 중국 바이어들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바이어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비결은 독특한 프린팅에 있다.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프린팅을 전공한 박혜인 디자이너는 원단에 다양한 무늬를 새겨내는 것으로 작업을 시작한다.


주름도 「티나블러썸」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요소 중 하나. 자잘한 간격의 주름에서 큰 간격의 주름으로 퍼져나가거나 주름을 잡았다 풀었다 하는 방식으로 전개돼 옷의 입체감을 살리는 역할을 한다.


박혜인 디자이너는 “트레이드 쇼에 참가하며 바이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것이 브랜드 발전에 도움도 됐다”며 “‘컬렉션의 컬러를 밝게 하면 프린팅이 한결 돋보일 것 같다’는 의견을 전폭적으로 수렴해 내년 S/S 시즌을 화사한 컬러로 꾸몄더니 부스를 찾는 바이어들의 수가 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최은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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