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가 잇달아 국내 론칭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인지도가 상당한 이들 브랜드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내 시장성을 테스트하고 최근 오프라인 편집매장으로 유통망을 확장하면서 인기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해 6월 국내 정식 론칭한 캐나다 인기 데님 브랜드 「네이키드&페이머스」는 최근 오프라인 유통망을 늘리며 소비자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모드맨(대표 신대성)에서 전개 중인 이 브랜드는 데님 원단 중 가장 고가이면서 고퀄리티로 알려진 일본 오카야마 생지 데님(Raw-Denim)이나 셀비지 데님(Selvedge Denim)을 사용한다. 가격은 12만 8000원부터 25만 9000원으로 퀄리티에 비해 합리적인 수준이어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다.
현재 오프라인 유통망은 매그앤매그, 므스크샵, 퍼스트룩마켓 등 편집숍 위주로 전개하고 있으며, 자사 홈페이지와 홍대 앞 쇼룸에서도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신대성 대표는 “「네이키드&페이머스」는 유명 셀러브리티를 통해 홍보를 하기 보다는 데님 자체의 퀄리티로 인정받겠다는 경영 마인드를 갖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생산지 데님의 퀄리티를 중점적으로 알리며 오프라인 유통망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 아이웨어 브랜드 유통업체 오피스더블류(대표 정화영)는 호주 데님 브랜드 「수비」를 국내 전개한다. 「수비아이웨어」를 국내 독점 유통하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해 「수비」 의류도 공식 수입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00년 호주에서 데님으로 시작해 토털 브랜드로 성장한 「수비(Ksubi)」는 국내에서는 아이웨어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이 브랜드는 캐릭터가 강한 디자인과 사각형 프레임 안의 십자 모양 심볼이 특징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린지 로한, 니콜 키드먼 등 셀러브리티가 즐겨 입는 데님 브랜드로 인지도가 높고, 국내에서도 마니아를 중심으로 서서히 인지도를 쌓고 있다.
현재 온라인은 자사 홈페이지와 오프라인은 가로수길 편집매장 오프닝숍에서 판매 중이다.
미국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와우룩츠」도 올해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에 정식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다. 와우룩츠코리아(대표 채영준)에서 전개하는 이 브랜드는 2003년 미국 파커스진社에서 론칭했다. 캘리포니아 현지 생산 공정을 통해 생산되어 미주 지역과 유럽 등 260여개 숍에서 판매 중이며,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한국 지사를 통해 공식 론칭하였다.
A&H엔터프라이즈(대표 안현)는 지난 10월 14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론칭쇼를 열고 그동안 온·오프라인에서 시장성을 인정받은 스웨덴 데님 브랜드 「누디진」을 공식 론칭했다. 이 브랜드는 현재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무역센터점, 신세계 강남점 등 데님 편집숍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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