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자이너 파리 진출 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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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초 파리패션協 회장, 이도이 등 10명과 에이전시 계약

2011-10-31 오후 2:37:56


해외 패션 시장에서 국내 디자이너들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디자이너 10명이 아이리스멤버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 유통 판로 개척에 나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아이리스멤버스는 지난 10월 21일 서울 대치동 복합 문화 공간 101 스페이스에서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한 업무 협약 체결식 및 간담회를 열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장 피에르 모초 파리패션협회 회장과 파리 유명 에이전시 MC2 대표 등이 참석해 이들의 유럽 진출을 적극 도울 것을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장 피에르 모초 회장은 ‘파리 프레타포르테’ 전시회를 주관하며 세계 패션 유통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


그는 “한국의 젊은 디자이너들을 주의깊게 봐왔는데 실력이 출중해서 유럽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면서 “향후 프레타포르테 전시회에 한국 디자이너들의 전시 쇼룸을 만드는 등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에이전시 계약을 맺은 디자이너는 강동준, 김서룡, 김시양, 고태용, 예란지, 이도이, 이보미, 이석태, 임선옥, 최범석 등 10명이다. 이미 뉴욕, 파리, 런던 등에서 개성미 넘치고 창의적인 작품으로 컬렉션을 선보인 이들 디자이너는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프로세스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유재부 아이리스멤버스 이사는 “많은 한국 디자이너들이 해외 유명 전시회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에이전시 계약 체결은 글로벌 브랜드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형 기자
hj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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