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흔히 ‘주름’ 이라고 표현하는 봉제 기법의 종류가 플리츠(pleats), 폴드(fold), 셔링(shirling) 등으로 세분화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옷을 만드는 봉제 테크닉 뿐만 아니라 원단의 소재 개발에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실용서적 ‘패션 섬유 조형예술’이 출간됐다.
미국의 작가 콜레트 울프의 원저 ‘Art of manipulating Fabric’를 번역한 이 책은 1부 부피를 줄이는 방법, 2부 부피를 부풀리는 방법, 3부 규칙적인 주름, 4부 입체감을 표현하는 방법, 5부 구조적인 표면, 6부 여러 가지 기법을 혼합한 조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마다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원단과 봉제를 다루는 기법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특히 취미생활로 재봉틀을 다루는 초보자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사진과 전개도를 적절히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은 천을 봉제하여 나타낼 수 있는 아이디어에 관한 것’이라는 저자의 주장처럼 봉제 테크닉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자 양경희 교수는 “기초 지식이 없는 초보자를 배려해지나치다 싶을 만큼 상세한 설명과 그림, 사진 들을 보면서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면서 “그림이나 사진을 보면 거의 이해가 가능하지만 원서의 이론적인 설명을 이해하기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번역 출판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익대학교 대학원 양경희 교수번역, 도서출판 에코모다 발행, 335페이지, 값 3만5000원.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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