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코프(대표 정대헌)의 남성 캐릭터 캐주얼 「제스퍼」가 가을 코트를 출시하자 마자 날개 돋친 듯 팔려 닷새만에 리오더에 들어갔다. 유럽 감성 디자인에 세련미를 강조하고 디테일 요소를 강화해 트렌디함을 더한 것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컬러는 카키 브라운으로 독특하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어깨와 소매 그리고 앞판에 브라운을 배색으로 활용해 재미를 더하고, 베이직한 디자인에 소매의 밸트 장식 등 디테일이 추가해 캐주얼한 면모까지 살렸다.
가을 코트이긴 하지만 기모 원단을 사용하고 탈부착이 가능한 내피를 장착해 보온성을 높여 겨울 시즌까지 활용이 가능하다. 또 플라켓도 단추를 이용, 여미는 기능을 강화해 외부의 바람이 스며드는 것을 차단했다.
유니크한 그린 컬러를 사용한 재킷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투버튼 재킷으로 소매 패치에 포인트를 줬으며 카라를 세우거나 눕히는 두 가지 방법으로 연출할 수 있다. 소재는 기모를 활용해 방한성을 높였다. 코트와 재킷 같은 아우터는 매년 「제스퍼」의 연 매출을 좌우하는 효자 아이템이다. 작년에도 생산 물량의 90% 정도를 소진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한편 올해 초 효율적 운영을 위해 매장을 축소했던 「제스퍼」는 내년에는 점차적으로 가두점을 늘리면서 볼륨을 키워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최은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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