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대에 위치한 편집숍 「피플오브테이스트(이하 피오티)」에서 주관하는 패션 디자이너 에이전시 ‘에이전트 피오티 프로젝트’가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2 S/S 랑데부 여성복 전시회(사진)’를 방문한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랑데부’는 전 세계 패션 관계자들이 몰리는 전시회 중 하나로, 2005년부터 시작되어 많은 디자이너들이 이 전시회를 통해 데뷔했을 정도로 명망 높은 신진 디자이너의 데뷔 무대로 잘 알려져 있다.
에이전트 피오티 프로젝트는 이번 전시회에 국내 실력있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6개와 함께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한국 패션의 참신함과 우수성을 알렸다. 전시회에 참가한 브랜드는 가방 디자이너 구본호의 「본호앤파트너」, 파리의상조합 출신 이명제 디자이너의 여성복 브랜드 「LOVE」, 생활 디자인 브랜드 「SKOG」, 2007년 론칭한 디자이너 김수진의 「소울팟스튜디오」,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 출신 디자이너 구원정의 「언바운디드어위」, DDP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디자이너 강진주의 여성 캐주얼 브랜드 「워크웨어」 등 총 6개로,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은 “바로 유럽이나 미국에 진출해도 무리가 없겠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미국 유명 셀렉트숍 ‘오프닝 세리머니’, 일본 이세탄 백화점, 영국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 ‘ASOS’ 등 다수의 바이어들로부터 수주를 이끌어 냈으며, 그 외 수많은 패션 관계자들이 한국의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송미선 「피오티」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디자이너-리테일러-소비자 간의 상생을 화두로 던지며 해외에서의 가능성을 엿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에이전트 피오티 프로젝트는 한국 디자이너의 역량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피오티」는 서울패션위크 기간인 지난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신사동 가로수길 2호점에서 국내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쇼룸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피오티」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있는 국내외 12개 디자이너 브랜드가 한 자리에 모여 국내 패션 관계자들을 만났으며, 바이어 및 프레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지형 기자
hjh@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