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디자이너 최지형 파리서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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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 Choi'로 이름 바꾸고 첫 컬렉션 성공적 데뷔

2011-10-07 오전 11:37:32


지난해 ‘Seoul’s 10 Soul’의 스타 디자이너로 선정된 최지형이 파리패션위크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기존 「쟈니해잇재즈」에서 「지초이(Ji Choi)」로 이름을 바꾼 이번 컬렉션(사진)은 이전의 모던하고 웨어러블한 느낌에서 한층 성숙미가 가미되어 현지 패션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0월 4일 오전 9시 30분 파리 8구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열린 이번 쇼에는 프랑스 유력 주간지 <누벨 옵제르 바퇴르>를 포함해 벨기에, 독일, 미국 등 세계 각국의 프레스가 참석해 극찬을 보냈다.


이번 컬렉션은 1920~30년대를 아우르는 ‘아르떼 시대’를 배경으로 당시 여성스럽고 우아한 실루엣에 최지형 특유의 실험적인 시도가 더해져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 화가 앙리 마티스의 작품에서 엿볼 수 있는 과감한 컬러와 구도 등 회화적인 요소는 부드러운 실루엣과 조화를 이뤘다. 반복적인 사각형 프린트는 입체적인 묘미를 살리며 참신하다는 평을 받았다.


최지형의 파리 컬렉션 데뷔는 파리 의상조합이 인정하는 공식 스케줄 중 하나로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는 서울시와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가 추진해온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육성사업의 성과로, 지난 2009년부터 파리 의상조합협회가 주최하는 프랑스 이에르 패션 페스티벌을 후원하는 등 직접적인 교류를 맺어온 노력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서울시 문화관광기획돤 안승일 국장은 “스타 디자이너 최지형이 파리에 성공적으로 데뷔했으며 서울을 대표하는 차기 스타 디자이너로서 좋은 모범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패션의 파리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엿보았으며 장기적인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형 기자
hj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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