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모직의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빈폴」이 내년 봄 7번째 서브 브랜드인 ‘빈폴 아웃도어’를 론칭하고, 내년 가을부터는 중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빈폴은 아웃도어 라인 론칭을 통해 세력확장에 나서 2015년 매출 1조원을 목표하고 있다.
‘빈폴 아웃도어’는 연 매출 5000억원을 돌파(2010년 기준 5250억원)한 빈폴이 2012년 새롭게 선보이는 도시형 캐주얼 아웃도어 브랜드다. 기능적인 부분을 강조해온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와 차별화하여 일상 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아웃도어를 추구한다. 벌써부터 업계에서는 20~30대 젊은소비자를 겨냥, 아웃도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다크호스로 주목하고 있다.
빈폴 아웃도어는 론칭 첫 해인 내년에 백화점과 가두점으로 30~40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며, 250~3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어 론칭 5년차인 2016년에는 아웃도어 브랜드로만 매출 3000억원을 목표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국내 1위 캐주얼 아웃도어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의욕이다.
빈폴 아웃도어의 콘셉은 ‘S.U.V.(Sty lish-스타일, Utility-실용성, Versatile-다재다능) 아웃도어’로 요약된다. 획일적인 디자인으로 중장년층만을 위한 옷으로 인식되던 기존 아웃도어와 달리 뛰어난 기능성에 스타일을 더했으며, 등산용 외에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아웃도어를 제안하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빈폴 아웃도어는 T.P.O.에 따른 활동성 지수를 고려해 세 가지 라인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고기능성 블랙 라벨 : 높고 험한 산 등반과 같은 활동성 지수 100에 해당하는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블랙라벨은 초경량 방풍 소재와 체온에 따라 반응하는 스마트 발열 소재를 사용한 고기능성 라인이다. △레저와 일상생활을 겸할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그린라벨 :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파워 워킹이나 캠핑과 같은 활동성 지수 70에 해당하는 그린라벨은 레저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착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살려 디자인한다. △도심형 아웃도어 P+P 라인 : 활동성 지수 30에 해당하는 ‘P+P’는 평소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할 때 부담 없이 착용 가능한 라인이다.
전략 아이템 ‘백팩’
빈폴 아웃도어는 ‘백팩’을 전략 아이템으로 선정해 다양한 스타일로 준비했다.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직사각형 형태의 백팩으로 이루어진 ‘큐브 라인’의 경우, 빈티지하고 클래식한 백팩 디자인에 강도가 높은 소재와 방수 처리 지퍼를 사용하고 견고한 스틱 걸이를 부착하는 등 기존에 볼 수 없는 새로운 백팩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빈폴 아웃도어만의 새로운 로고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패밀리 브랜드 「빈폴」의 이미지는 그대로 이어가되, 새로운 브랜드의 상징이 될 신규 로고를 개발했다. 빈폴 아웃도어의 로고는 자전거휠 문양을 바탕으로, 목적지를 안내하는 나침반의 디자인적 특징을 가미해 제작했다.
명품 슈즈 「라스포르티바」 함께 구성
등산화, 암벽화를 전문으로 하는 명품 이탈리아 브랜드 ‘라스포르티바’와 함께 구성, 패션성과 기능성 두 가지 요소를 동시 만족한다. 디자인에 강한 장점을 가진 빈폴과 신발 부분에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라스포르티바가 만나 차별화된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격 전략
기존 아웃도어 대비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안한다. 중심 가격대는 아우터 : 35만원, 팬츠 : 14만원, 이너웨어 : 8만원, 가방 : 13만 8000원 대
유통 전략 및 중국시장 공략
백화점을 중심으로 영업을 전개하되, 가두 단독 유통망도 병행해 명확한 브랜드 콘셉을 소비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론칭 첫해인 2012년에는 총 30~40개의 매장을 백화점과 가두점으로 동시에 운영할 계획이며, 2014년에는 100개 매장으로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또한 2012년 가을부터는 빈폴이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중국에 진출, 아웃도어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중국에서도 확고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최은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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