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대표 조성래·사진)가 기능성 원단으로 유명한 고어텍스와 결별을 선언했다.
지난달 21일 중구 태평로의 한 호텔에서 열린 뉴 이노베이션(NEW INNOVATION) 전략 및 비전 발표회에서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는 그 동안 회사의 끊임없는 R&D를 통해 개발이 완료된 세계적 수준의 자체 기술을 하반기부터 출시되는 전 제품에 적용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이날 선보인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의 자체 기술은 옴니드라이(Omni-Dry)·옴니히트 리플렉티브(Omni-Heat Reflective)·아웃드라이(Outdry)·드라이큐(Dry.Q) 등이다.
이들 기술은 업계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현존 기능을 뛰어넘는 우수한 기술로 회사에서 전개하는 「컬럼비아스포츠웨어」·「마운틴하드웨어」·「몬트레일」 세 개 브랜드에 모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는 지금까지 방수·투습 등의 기능성 원단의 대표격인 고어텍스 소재의 사용을 중단하고 향후 자체 기술을 도입한 원단만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홍정우 신발 개발팀 차장은 “컬럼비아가 개발한 기술은 고어텍스가 지니고 있는 기능뿐만 아니라 여기에 통기성까지 갖춰 빠른 휘발성과 쾌적성이 추가되는 것이어서 매우 탁월하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성래 대표는 “현재 한국 아웃도어 시장은 매우 치열한 데 반해 각 브랜드들은 현존하는 기술에 안주하거나 브랜드 인지도 경쟁에만 치중하는 상황이다. 현존하는 기술을 뛰어넘는 자체 기술을 개발하고 확보하는 것이야말로 아웃도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인 전략”이라며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의 향후 지속적인 성장 전략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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