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표 패션 브랜드의 진가를 보여주기 위한 「폴햄」의 뉴 플랜이 가시화되고 있다.
「폴햄」은 지난 2004년 론칭 이후 7년간 캐주얼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왔다. 올 하반기에는 남성복 「존에이치폴햄(John.H.Polham)」을 론칭하는 등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진다는 전략이다.
프리미엄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국내 캐주얼 리딩 브랜드 「폴햄」이 프리미엄 라인을 새롭게 선보인다.「폴햄」은 올 가을 클래식을 기본으로 한 남성 빈티지 아메리칸 트레디셔널 캐주얼 「존에이치 폴햄」을 론칭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난다고 밝혔다.
「존에이치 폴햄」은 고급스러운 명품 스타일을 추구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중시하는 25세~30대 초반의 남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다.
고급 소재를 활용하는 등 퀄리티는 높였지만 가격은 적정 수준에 머무른 것. 아우터 17만~70만원, 이너웨어 8만~15만원, 팬츠 12만원, 액세서리 5만~15만원으로 다양하게 책정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유통은 전국 30개의 「폴햄」 주요 매장 내에 숍인숍 형태로 전개한다. 2주마다 매장 내 디스플레이를 바꿔 다양한 착장법을 제안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시장 반응에 따라 향후 독자적 수익 모델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며, 론칭 시기에 맞춰 점주 간담회 개최도 준비 중이다.
매장에는 「존에이치 폴햄」의 론칭과 함께 전통 아메리칸 오리지널 슈즈 브랜드 「스페리(Sperry)」도 선보일 예정이다. 클래식 룩에도 캐주얼에도 매치가 가능한 다양한 상품을 구비하고 있어 「존에이치 폴햄」 제품과의 다양한 코디네이션이 기대된다.
「스페리」와의 제휴는 「존에이치 폴햄」의 출시 시기에 맞춰 진행됐다. 「폴햄」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선택이기도 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갖춤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관계자는 “「스페리」에 이어 「케즈(Keds)」와 「팀스폴햄」의 제휴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추후에도 브랜드의 콘셉과 맞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브랜드가 있다면 콜래보레이션을 통한 사업 전개를 과감하게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명확한 라인 구분 다양한 고객층 흡수
「엠폴햄」과 「팀스폴햄」이 각기 다른 콘셉으로 전환하는 등 역할 분담을 통한 브랜드 재정비에 나섰다. 그동안 같은 캐주얼 조닝에 속해 있다 보니 라인의 일부분이 겹치도 했다. 이러한 점을 조율함으로써 상품 관리의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타깃 연령층도 10대로부터, 20대 초중반, 20대 중후반으로 확대하여 세분화했다.
「폴햄」
요 타깃은 20~25세의 남녀이다. 가격대는 점퍼 9만 9000~19만 9000원, 후드 5만 9000~8만 9000원, 맨투맨 2만 9000~4만 9000원, 셔츠 3만 9000~5만 9000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품은 ‘선택과 집중’을 원칙으로 유통하는 것이 특징. 시기별로 적절한 MD를 구성하고 매장 최적화를 통한 효율성 극대화 전략을 실행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엠폴햄」
2007년 1월 론칭한 라인으로 26~35세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올 시즌부터 컨템포러리 시크 캐주얼이라는 콘셉으로 전환, 조금 더 차분해진 느낌의 어반 캐주얼을 선보인다. 주요 아이템인 야상의 가격은 18만 9000~23만 9000원이며 후드티의 경우에는 3만 9000~6만 9000원이다. 「폴햄」과 마찬가지로 시기별 MD 강화와 매장 최적화를 통한 효율성 극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팀스폴햄」
15세~20대 초반의 비교적 어린 소비자 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는 「팀스폴햄」은 스트리트 스포츠 캐주얼을 콘셉으로 잡고 있다. 가격은 점퍼 10만 9000~23만 9000원, 야구카디건 9만 9000~14만 9000원, 후드티 5만 9000~8만 9000원, 맨투맨티 2만 9000~4만 9000원, 셔츠 3만 9000~5만 9000원으로 책정했다.

최은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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