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큰롤 베이스의 남성복 캐주얼 브랜드 「비바스튜디오」가 로큰롤 마니아층 공략에 성공,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영민 대표는 “2000년 초반에 큰 인기를 끌었던 「줄리어스」 「디올옴므」 「라드뮤지션」 「릭오웬스」 등 로큰롤 스피릿의 브랜드에 흠뻑 빠져있었습니다”라며 “그리고 저 말고도 로큰롤 스피릿에 열광하는 소비자 층이 많다는 걸 알고 나도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결심했죠”라고 말했다.
성장세의 비결은 처음부터 명확한 타깃층을 설정하고 브랜드 론칭을 기획한 것. 높은 퀄리티에 비해 적절한 가격을 제시하자 고객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비슷한 콘셉의 브랜드가 드물기에 독자적 시장을 구축할 수 있었다.
꾸준한 소통으로 유대 관계를 형성하는 것도 고객 유지에 도움이 됐다. 이 대표는 ‘DC 트라이브’라는 음악 전문 사이트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곳에서 고객들과 음악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회사 경영에 있어서는 효율성을 최우선 과제로 꼽는다. 소규모 회사이기에 사원 하나가 자리를 비우면 운영에 큰 차질이 생기는 법. 이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업무를 매뉴얼화해 누구라도 그 업무를 바로 맡아서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을 선호하는 이유도 사원이 외부로 유출되면 관리도 어려울뿐더러 사원 스스로가 회사 내부 경영 상태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영민 대표는 “브랜드의 성장은 기쁘지만 무한한 성장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라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해칠 정도로 지나친 볼륨화는 지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은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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