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유럽 감성의 덴마크 패션 주얼리 브랜드 「필그림」의 2011 FW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은 말 그대로 환상, 그 자체였다.
이번 컬렉션은 ‘Forest Walk(숲 속의 산책)’를 테마로 깊은 숲 속을 거닐며 보고 듣고 느껴지는 모든 것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나뭇잎, 새, 깃털, 도토리, 꽃잎 등 자연 그대로의 모티브를 담아 그 속에 숨어 있는 재미 있는 요소들을 표현한 것이 포인트다.
보헤미안 감성을 에스닉하게 표현한 ‘보헤미안’ 라인, 락앤롤 느낌을 모던하게 풀어낸 ‘애티튜드’라인, 그리고 자연의 느낌을 우아함과 여성스러움으로 이미지화 한 ‘델리컷’ 라인으로 구성되어 다양하고 트렌디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행사장은 ‘Forest Walk’라는 콘셉에 맞게 숲 속 분위기를 자아내는 오브제들로 꾸며져 북유럽의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전쟁과 기아, 질병으로 고통 받는 세계 각 지역의 주민들을 구호하기 위해 설립된 민간 의료 구호 단체 ‘국경 없는 의사회(MSF)’를 지원하는 후원 기금 마련을 위한 제품이 함께 전시되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인기 아이돌 F(X)의 설리, 크리스탈 그리고 권리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처럼 보헤미안과 에스닉, 로맨틱 무드를 바탕으로 모던함과 트렌디함을 추구하는 「필그림」은 1995년 첫 컬렉션을 발표한 이래 전 세계 50개국, 5000여개 매장에서 절찬리 판매 중인 글로벌 브랜드이다.
한편 필그림은 이번 시즌 한국을 대표할 이미지 모델로 정려원을 발탁했다.
정려원이 가진 내추럴하면서도 시크한 이미지가 보헤미안 감성을 트렌디하고 모던하게 풀어내는 필그림의 콘셉과 잘 맞아 떨어진다는 평이다.
한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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