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즈' 글로벌 SPA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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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캐주얼 새강자 부상…화려한 패션쇼

2011-09-01 오후 3:18:42


이마트가 전개하는 SPA 브랜드 「데이즈」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그 첫 포문은 지난달 24일 학여울 SETEC 전시장에서 개최된 화려한 패션쇼를 통해 열었다.


이번 쇼는 국내 할인점 최초의 SPA 브랜드 패션쇼였다. ‘아름다운 도시의 일상, 그리고 가족이 함께 입는 옷’이라는 테마 아래 진행된 쇼는 도심 속 자연의 모습을 구현한 무대 위에서 진행됐다.


컬러풀하면서도 실용적인 베이직 아이템, 도시의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는 트렌디한 아웃도어 캐주얼, 기능성과 세련미를 갖춘 겨울 아이템을 중심으로 남녀 성인 및 아동 컬렉션이 함께 소개됐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보다 더 편안한 디자인과 위트 있는 감성을 ‘POP HERITAGE’라는 콘셉에 담아 브랜드의 새로워진 모습을 보여줬다.


「데이즈」는 올 상반기에만 1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작년 한해 「자라」가 1338억원, 「유니클로」가 226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올해 비슷한 수준의 연 매출이 기대된다. 이마트 측은 “2015년까지 데이즈 매출을 4000억원 수준으로 끌어 올려 글로벌 SPA 브랜드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볼륨화의 기반을 다지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지난 2007년 론칭한 브랜드로 전국에 매장수가 122개나 된다. 내년부터는 중국 이마트에 데이즈 전문 매장을 구성할 예정이며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스트리트 전문점 진출도 검토 중이다.


최병렬 대표는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을 주름잡는 글로벌 SPA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즈가 이처럼 단기간에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디자인 경쟁력과 전문 소싱 조직 운영에 기인한다. 올 상반기에는 그래픽 티셔츠가 기존 할인점 패션 상품 가운데 부동의 1위였던 피케 티셔츠를 제치고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고, 데이즈 청바지는 34만 장이나 팔려 나갔다. 기본 스타일의 단품 위주로 운영되던 상품 구성에서 과감히 탈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위주로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최은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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