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일드로즈가 심상치 않다. 매장 확대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매출 또한 상승세를 보이며 완연하게 활기를 띠고 있다.
2010년 봄 론칭한 후 이제 1년 반이 지났는데 와일드로즈의 초기 반응은 다소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다. ‘남성 고객이 강한 아웃도어 시장에서 여성 라인만으로 승부수를 던지기에는 성장의 한계가 있다’ 또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기존 브랜드들의 장악력이 커 신규 브랜드로 일정 시장을 형성하려면 장기 투자가 필요하다. 따라서 회사와 점주가 오랫동안 투자해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 라는 등 여러 측면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이런 부정적 요소를 불식시키는 실적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우선 유통망 확대에 거침이 없다. 현재 53개의 유통망에서 8~9월에만 추가로 12개의 매장 오픈이 확정돼 있다.
바로 서울 문정동, 전주 평화동·전주 송천동·충주 연수동·광주 용봉동·평택·대구 남구·여주·성남 신흥동·대전 대덕·김포 장기·수원 성균관대가 해당 지역이다.
연말까지 70개 목표 달성에는 큰 이변이 없어 보인다. 매출 또한 상승세다. 여름 비수기를 지나면서 매출이 다소 주춤했지만, 지난 6월 오픈한 군산 수송동 매장의 경우 오픈 첫달에 8000만원이라는 기록적인 매출을 보여 올 가을 시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우길 영업부장(사진)은 “최근 매장 개설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초기보다 매장의 크기나 위치 등의 조건이 우수한 매장들이어서 인지도 상승을 실감하고 있다”며 “매출도 상승세에 있어 올 가을에는 월 억대 매출을 기록하는 매장이 십여 개 이상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백화점에서의 반응도 좋다. 롯데 NPB로 전개 중인 와일드로즈는 노원과 강남점을 중심으로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의 매출과 견줄 수 있는 수준까지 상승했다는 것이다. 한편 와일드로즈는 8월 29일 광명 KTX역사 대회의실에서 전국 매장 점주와 매니저를 대상으로 2011 F/W 상품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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