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5명 파리서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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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비욘드클로젯' 고태용은 ‘트라노이 루키’에 뽑혀

2011-07-15 오후 1:57:31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 달 열린 ‘트라노이 옴므’ 전시회에 참가한 남성복 디자이너 5명이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금의환향했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SBA(서울산업총상진흥원)가 주관한 2011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 지난 6월 25일부터 3일 간 프랑스 파리 팔레 드 불스에서 열린 ‘트라노이 옴므'에는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일본 등 25개국 120여개 사가 출품했으며, 한국에서는 ‘Seoul’s 10 Soul’로 선정된 남성복 디자이너 고태용·김선호·김재환·신재희·최범석 등이 참가했다. 특히 「비욘드클로젯」의 디자이너 고태용은 트라노이 주최사가 선정하는 가장 유망한 디자이너 12명 ‘트라노이 루키’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클래식하면서도 독창적인 의복의 재구성과 높은 품질이 유럽 시장에 크게 어필했다는 평이다. 「Jehee Sheen」의 디자이너 신재희는 2년 연속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네 시즌에 걸쳐 트라노이에 참가하는 행운을 얻었다. 지속적인 해외 전시회 참가로 안정적인 바이어 리스트를 확보하게 된 「Jehee Sheen」은 현재 영국 런던 하비 니콜스, 일본 이세탄 등 주요 백화점과 뉴욕 유명 멀티숍과 수주 상담을 진행 중이다. 신 디자이너는 “영국 중고가 온라인 숍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어 새로운 유통망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너럴아이디어」의 디자이너 최범석 또한 2년 연속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선정되면서 지속적으로 해외 수주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트라노이 옴므’에서는 30여건이 넘는 상담을 기록하여 하루종일 식사시간도 없이 상담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뉴욕 컬렉션에서 쇼를 선보인 바 있는 「제너럴아이디어」는 특히 뉴욕에서 온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니트 소재와 다양한 컬러를 활용한 2012 S/S 컬렉션은 전 세계 각국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끊임없는 상담 스케줄을 소화해냈다. 한편 오는 9월에는 ‘Seoul’s 10 Soul’에 선정된 여성복 디자이너들이 트라노이 여성복 트레이드 쇼에 진출한다. 이번 파리 컬렉션 기간 중 10명의 모든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Seoul’s 10 Soul Meet & Greet’ 행사를 개최해 세계 패션계의 관심과 집중을 도모할 계획이다. 임옥기 서울시 디자인기획관은 “이번 트레이드 쇼 진출을 통해 한국 남성복 디자이너들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며 “앞으로 한국 디자이너들이 해외 시장에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현지 마케팅과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형 기자
hj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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