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시장의 파격적인 진화가 시작됐다. 국내 아웃도어 마켓의 대표 주자인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6일 추동 패션쇼를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통해 새로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미 4000억원대 브랜드로 올라선 볼륨 브랜드의 ‘변화’라는 측면에서 향후 아웃도어 시장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었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미 지난 시즌부터 프랑스 출신 디자이너 장 콜로나(Jean Colonna)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트래블(Travel)라인을 한 단계 진화시킨 것은 물론 정통 아웃도어의 헤리티지가 묻어나는 익스트림(Extreme)라인과 액티브한 기능에 패셔너블한 디자인을 가미한 트레킹(Trekking)라인 등 기존 상품 라인에서도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상품 뿐이 아니었다. 이 날 행사장에는 이웅렬 코오롱 그룹 오너가 직접 참석해 리딩 브랜드로서 브랜드를 키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암시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해말부터 「코오롱스포츠」에 대해서는 수시로 직보를 받고 있으며, 현재의 두 배 규모의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어라는 오더를 내릴 만큼 관심이 높다고 한다.

유통업계에서도 변화를 반겼다. 롯데백화점 남기대 스포츠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오롱스포츠」를 통해 아웃도어 스포츠 시장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장에는 강희태 롯데백화점 전무 등 주요 백화점 관련 바이어들이 모두 참석했다.
또한 이승기와 이민정 등 광고 모델 외에도 김범수, 양준혁, 연정훈, 남규리, 고준희, 제국의 아이들 등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해 현장의 열기를 후끈 달꿨다.
한편 이날 패션쇼는 ‘Your Best Way to Natur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익스트림(Extreme), 트레킹(Trekking), 트래블(Travel) 세 개의 라인이 하나의 컬렉션 내에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며 아웃도어의 테크놀로지와 패션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었다.
또한 에버그린 심벌과 「코오롱스포츠」 브랜드 네임이 함께 표현되던 오랜 전통의 브랜드 로고 역시 새롭게 재해석되어 모든 제품에 에버그린 심벌만을 심플하고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함으로써 제품에 보다 강력한 활력을 불어넣으며, 코오롱스포츠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활용했다고 한다.
한편 현재 「코오롱스포츠」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중인 장 꼴로나는 Paris Fashion Chamber of Commence를 거쳐 피에르 발망 오뜨 스튜디오의 어시스턴트로 패션계에 입문하여 장 폴 고티에, 칼 라거펠트, 클로드 몬타나, 티에리 뮈글러, 클로에 등과 액세서리 디자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유명 디자이너로서 1987년 본인의 이름을 건 JEAN COLONNA 라벨을 출범했다. 1997년 일본에 진출하여 아시아에도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2011년 「코오롱스포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 브랜드의 활력을 불어넣고 디자인팀과의 협업을 통해 변화를 이끌고 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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