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템포러리 'TNGT' 대박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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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매출 70% 신장 … 연말까지 1500억 낙관

2011-06-30 오후 4:32:07


스마트한 비즈니스 피플을 위한 컨템포러리 남성복 「TNGT」와 여성복  「TNGTW」의 상승세가 놀랍다.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70% 신장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이제는 한달 점 평균 매출이 1억원대를 육박할 정도로 고공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150개 유통망에서 1500억원 매출은 무난하리라는 전망이다. 남성에서 여성, 정장에서 캐주얼 그리고 액세서리까지 베이직과 트렌디한 상품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주요 오피스 상권을 장악한 결과다.


사업본부장 권병국 상무는 “남성복 시장의 화두인 토털화ㆍ캐주얼화에 발맞춰 코디 판매가 가능한 캐주얼 상품 비중을 늘린 것이 적중했다”면서 “ONE 브랜드, ON E 콘셉이 아닌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기본에 충실한 퀄리티 있는 상품 제안으로 객단가를 높인 것이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디 판매에 주력한 결과 예전 32만원 수준이던 객단가가 57만원까지 높아졌다는 얘기다. 고객이 일단 TNGT 매장에 들어오면 대부분 토털 구매를 한다는 반증이다. 딱 떨어지는 수트 에서부터 주말 나들이용 캐주얼까지 TNGT 매장에는 다양한 라인의 상품이 공존한다. 자칫 잘못하면 번잡해 보이거나 어느 한쪽이 어설프게 보일 수 있지만 그룹별로 확실한 콘셉을 부여해 각 라인 하나 하나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권병국 상무는 “소비자 테이스트에 맞춰 상품력을 업그레이드한데다 간절기 상품을 줄이고 공격적으로 물량을 확대한 것이 맞아 떨어졌다”면서 “주요 상권에 330㎡(100평) 이상의 대형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해 매출과 수익구조를 좋게 가져간 것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곧 상품을 어떻게 채워가느냐에 따라 매출 볼륨은 얼마든지 더 키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저변에 깔려 있다.


여기에 중국을 비롯한 해외 사업까지 탄력이 붙으면 글로벌 SPA 브랜드 못지 않은 막강 파워를 갖게 될 것 이란 설명이다. 지난 2009년 상하이 정대광장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중국 사업의 첫발을 내딛은 TNGT는 올해 매장을 30개로 늘리고 내년에는 80개 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여세를 몰아 올 9월에는 베트남과 태국에도 진출, 글로벌 비즈니스의 교두보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의욕이다.


TNGT는 SPA 브랜드와 셀렉트 숍의 장점만을 뽑아 자기만의 색깔로 만드는 재주가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 상반기 두 차례에 걸쳐 유망 신진 디자이너와 협업으로 진행한 콜래보레이션 프로젝트 ‘티움’ 팝업 스토어가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이자 사업부 분위기가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앞으로 ‘티움’ 프로젝트는 신사동 가로수길 매장에 이어 명동·강남역·삼청동 등 4개 지역에서 직영점을 계속 진행해 TNG T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경쟁력을 더욱 부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서아 기자
jsa@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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