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네티션, 제2 전성기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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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코' '나인식스뉴욕' 등 간판 브랜드 분위기 일신

2011-06-30 오후 2:20:27

데코네티션(대표 김광래)이 각 브랜드 별로 대대적인 변신을 시도하며 제2 전성기를 향한 힘찬 도약에 나섰다. 데코네티션은 이랜드그룹이 2003년과 2006년 각각 데코, 네티션닷컴을 인수, 통합한 회사다. 이후 5년간 우수 인재 영입, 사업 전략 재수립 등 전폭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여성복 시장 공략에 나선다. 데코네티션의 간판 브랜드라 할 수 있는 「데코」는 명품화 전략을 통해 국내 최고 캐릭터 여성복을 지향한다. 또 올 가을 중국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역량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세분화된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캐주얼 라이징에 초점을 맞춰 상품을 구성했다. 컨템포러리 스타일에 프레스티지 감성을 가미한 고급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고, 신진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생동감 있는 캐주얼 스타일을 제안한다. 「레베카민코프」 등 해외 잡화 브랜드도 직수입해 전개한다. 이순록 이사는 “「데코」는 33년의 전통을 가진 브랜드로, 졸업·결혼·취직 등 삶의 중요 순간에 늘 소비자와 함께 해왔다”면서 “이러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명품 브랜드로서의 초석을 다지는 것은 물론 중국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지병희 본부장과 장정애 부장을 영입하면서 사업부 구성을 새로 짠 「나인식스뉴욕」은 기존의 모던 시크 콘셉에 컨템포러리 무드를 가미해 ‘뉴컨템포러리 시크’로 방향을 바꿨다.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까지를 메인 타깃으로 하며, 메가 트렌드를 계속해서 반영하되 「나인식스뉴욕」만의 고유 가치를 살려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장정애 부장은 “처음에는 수동적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각 매장이 위치한 상권 특성에 맞는 다양한 착장이 나온다”면서 “매니저의 실력과 마케팅 시스템이 결합하면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EnC」는 에이지 타깃을 낮추는 등 이미 3년 전부터 브랜드 변신을 시도해 영 조닝 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분석이다. 「나인식스뉴욕」보다 앞서 전사적 마케팅 시스템을 도입해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고 현재는 중국 내 전 매장에도 적용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 「DIA」는 내년 초 한국형 SPA를 목표로 브랜드 이름 외에 모든 걸 다 바꾼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작년 말부터 본부장과 디자인 실장을 새로 영입하는 등 사업부도 재정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한지형 기자
hj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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