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이 올해 F/W 시즌부터 이탈리아 명품 여성복 브랜드인 「막스마라」를 국내에 론칭한다.
LG패션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막스마라와 국내 시장에 대한 브랜드 전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월 10일 밝혔다.
막스마라의 국내 도입은 사실 지난해 말부터 진행되어 왔다. 지난 1월 LG 패션은 막스마라를 도입하기 위한 계약의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긍정적인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었는데 이 계약 협상이 6개월이 지나 이번에 최종 타결된 것이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3년마다 연장하는 방식이다.
이번 계약은 「막스마라」 브랜드 이외에도 막스마라가 보유한 「막스앤코」, 「스포트막스」, 「마렐라」 등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막스마라는 예전에는 백화점의 명품 매장에서만 찾을 수 있는 제품이었다. 하지만 이후 이탈리아 여성복 중 프라다나 구찌 등이 진입하면서 입지가 크게 축소되었다. 더욱이 지난 2009년에는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철수했고, 2010년에는 신세계백화점 마산점, 서울 용산의 아이파크몰 등도 매장을 잇따라 철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결정은 LG패션의 여성복 사업 강화를 위해 추진한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LG패션은 자체 브랜드 중심으로는 모그, TNGT W, 헤지스 여성, 닥스 숙녀를, 해외 수입 브랜드 확대에서는 레오나드, 블루마린, 조셉, 이자벨 마랑, 바네사 브루노, 질 스튜어트 등의 브랜드를 확대해 오고 있다.
「막스마라」는 현재 국내 수입 업체인 코리막스가 1988년부터 수입 유통해 왔는데, 올 봄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결국 일반 중소 수입 업체에서 대기업으로 사업권이 넘어간 상황이기 때문에 예전과는 다르게 LG패션의 자금력과 유통망을 통한 시장 진출이라면 비교적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이다.
또한 현재 이탈리아의 명품 여성복 브랜드 중 하나인 「닐바렛」과의 계약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닐바렛」은 구찌 프라다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닐바렛이 만든 독립 브랜드로, 현재 휠모아인터내셔널이 2008년부터 국내에 유통 중이다.
LG패션에서 추진하는 여성복 부문 확대 전략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정창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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