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칭 1년 만에 350억 달성했죠”/ 2004년을 빛낸 패션인들- 관련기사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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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1 오전 9:32:29

◇ 조준행 「타미힐피거」 본부장 조준행 본부장은 2002년 「타미힐피거」본부장으로 발령난 후부터 숨가쁘게 달려왔다. 지난 가을 「타미힐피거」남성라인 런칭 이후 여성, 진 라인으로 영역을 확대해 가며, 「타미힐피거」의 고속성장을 지휘했다. 「타미힐피거」는 하반기에만 25개의 매장을 신규 오픈 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력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2006년 상반기에는 키즈 라인도 런칭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의 든든한 자본력과 「타미힐피거」의 탄탄한 브랜드력, 새로운 가치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감성이 맞물려서 단기간에 브랜드를 알릴 수 있었다. 내년에는 이에 상응하는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남성매장 32개, 여성매장 30개, 진 매장 25개, 면세점 등 기타 매장 15개 등 총 102개 매장에서 7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 플래그십 스토어도 2개 추가할 계획이며, 대리점도 계획하고 있다. “미국 본사에서도 한국시장을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는 마켓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내년 봄에는 「타미힐피거」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중국, 일본과 함께 한국에서도 거대한 규모의 행사를 기획중”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 소비자들을 겨냥해 스웨터·니트·셔츠 등의 아이템은 소매 길이를 조절하고, 겨울상품의 소재를 가볍게 하는 등 차별화된 상품을 생산한다. 고급라인인 H라인은 현재 6개 매장에만 있으나, 내년에는 12매장에서 판매하며, 물량도 전체의 20%로 늘려 차별화된 감도를 선보인다. 「타미힐피거」는 최근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도 지난해 10대∼30대 후반에서 38%였던게 올해는 60%로, 20대에서는 40%선이었던 게 71%를 상회하는 결과를 얻어,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도 자신감을 얻었다. 조준행 본부장은 현재 38명인 본사 직원 중 간부급을 제외한 35명을 직접 뽑는 등 조직과 브랜드에 대한 애착이 상당하다. 브랜드 런칭 전부터 선두에 서서 브랜드를 이끌어왔기에 그에게 「타미힐피거」가 가진 의미는 남다르다고. 그는 지난 1987년 SK에 입사, 수출업무를 맡았으며, 1999년에는 뉴욕지사에 근무하기도 했다. 2002년부터 「타미힐피거」본부장으로 런칭을 총괄했으며, 전반적인 브랜드 전략을 수립해 왔다.

최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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