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넨 재킷·셔츠 ‘없어 못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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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비즈 룩 인기 업고 시원함·실용성 동시 만족

2011-06-16 오후 1:52:02

올 여름 남성 패션의 키워드는 멋과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린넨 소재가 으뜸이다. 린넨은 바람이 잘 통하는 소재인 데다 다양한 색상과 프린트의 제품이 나와 선택의 폭도 넓다. 린넨 자체가 통품과 시원한 촉감을 가지고 있고, 가벼운 무게감으로 어떤 이너제품과도 잘 어울린다. 다소 거친 표면과 구김이 잘 가는 단점도 있지만, 섬유 기술의 발전으로 부드럽고 구김도 덜 가는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LG패션의 「타운젠트」, 우성I&C의「본」은 화려한 컬러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클리포드에서 전개하고 있는 「카운테스마라」는 이탈리아 고급 수입 린넨 원단을 사용한 프리미엄 셔츠를 출시했다. 또 이탈리아 남성복 브랜드 「까날리」 역시 올 여름 재킷, 셔츠, 스카프 등 린넨을 사용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반면 제일모직 「로가디스」는 린넨이 아닌 다른 소재를 활용한 쿨맥스 소재 재킷을 출시에 주목받고 있다. 「타운젠트」는 링클프리 가공은 물론 부드러운 촉감을 살려주는 실켓 가공으로 원단을 만들어 냈다. 기존의 까실까실한 마 소재의 쿨비즈 제품들과 달리 피부에 닿는 감촉이 부드러우면서도 달라붙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본」은 3가지 컬러의 린넨 재킷을 출시해 2가 지 컬러가 완판되고, 리오더를 진행하고 있다. 이정재 디자인 실장은 “지난 시즌 면소재의 재킷이 인기를 끌었다면 올해는 한층 더워진 날씨 탓인지 린넨 소재의 재킷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타 남성복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화려한 컬러를 사용해 브랜드만의 이미지로 부각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리넨은 여름 셔츠 소재로도 최고로 꼽히고 있다. 통기성이 뛰어나고 열을 분산시켜 청량감을 높여준다. 「카운테스마라」는 린넨 특유의 자연스러운 구김이 돋보이는 셔츠를 출시했다. 이탈리아 원단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피팅감을 보여주는 강점이다. 블루, 오렌지, 퍼플 등의 단색 컬러와, 체크패턴 등의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다. 린넨 소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제일모직과 코오롱은 특수 개발한 소재를 이용하고 있다. 「로가디스」는 면 소재에 흡수 발산력이 높은 폴리에스터를 혼합한 쿨맥스 재킷을 출시했다. 이 재킷은 피부에서 수분을 배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건조 속도가 타 소재에 비해 빠른 것이 특징이다. 「캠브리지멤버스」는 인공적인 냉감성분을 넣지 않고 천연원사인 울에 특수 가공기법을 적용한 ‘제트 울 수트’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양민 기자
ky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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