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를 사입 또는 위탁 형식으로 판매하는 편집숍이 해외 에이전트도 겸하는 등 편집숍의 역할이 다각화하고 있다.
홍대에 위치한 편집숍 피플오브테이스트(이하 POT)는 지난달 26일 국내 신진 디자이너의 해외 진출을 돕는 프로젝트 론칭 기념 파티(사진)를 열었다.
‘Agent POT Project’라는 이름의 이 프로젝트는 POT 바이어들이 수년 간 쌓은 노하우를 역이용해 국내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
POT와 함께 해외에 진출할 디자이너 브랜드는 총 4팀으로, 새로운 텍스타일과 패턴으로 독창적인 스타일을 선보이는 「언바운디드어위」, 유니크한 그래픽 디자인이 포인트인 「워크웨어」, 파리 의상조합을 졸업한 디자이너 이명제의 「LOVE」, 한국 전통 신발 형태를 연상시키는 기묘한 실루엣의 여성슈즈 브랜드 「플랫아파트먼트」 등이다. 이 날 파티에서 디자이너들은 각각의 개성이 담긴 상품을 선보여 브랜드를 알렸으며, POT와 콜래보레이션한 한정판 아이템도 주목을 받았다. 4팀의 디자이너는 POT와 함께 오는 9월 파리 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POT는 지난해 12월 오픈한 편집숍으로 해외의 젊은 디자이너 레이블을 국내에 소개하고, 국내의 잠재력 있는 젊은 디자이너들을 발굴하고 있다. 1층은 카페 겸 레스토랑, 2층은 쇼룸으로 구성해 다양한 문화적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색다른 시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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