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템포러리 늘고 시니어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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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여성복 신규 브랜드 론칭 근래 최다

2011-06-02 오후 6:58:28

하반기 론칭을 앞둔 신규 여성복 브랜드들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수입 컨템포러리 브랜드 4개가 이미 국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고, 40~50세 타깃의 뉴 시니어층을 겨냥한 브랜드도 수면 위로 모습을 나타냈다. 먼저 「쥬시꾸띄르」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현대백화점은 8월 영국 컨템포러리 브랜드 「올라카일리」와 스페인 디자이너 브랜드 「아돌포도밍게즈」를 동시에 론칭한다. 「올라카일리」는 슬로&스테디 패션을 표방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다. 2030 여성을 메인 타깃으로 하며 과감한 컬러와 식물을 모티브로 한 패턴이 이 브랜드를 상징한다. 스페인 토털 디자이너 브랜드 「아돌포도밍게즈」는 커리어 캐주얼과 수입 브릿지 사이의 틈새 시장을 겨냥한 커리어 컨템포러리를 지향한다. 캐주얼 강자 더휴컴퍼니(대표 권성재)도 프랑스 컨템포러리 「바슈」를 론칭하고 여성복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바슈」는 엄마, 아내, 또 일하는 직장인으로서 살고 있는 30대 여성들을 위해 입기 편하면서 여성스러운 옷을 제안한다. 여성복 전문 기업도 잇달아 출사표를 던져 주목을 받고 있다. 바바패션(대표 문인식)은 올 가을 7번째 브랜드 「더틸버리」를 론칭한다. 「더틸버리」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SPA 브랜드에 맞서 스테디 아이템의 실용적 가치와 트렌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안한다. 론칭 초기에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확히 다잡으면서 백화점과 쇼핑몰 위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미샤(대표 신완철) 도 지난 6월 3일 프리젠테이션 쇼를 열고 신규 「듀메이드」의 론칭을 알렸다.「듀메이드(duMade)」는 ‘상당히 잘 만들어진’이라는 사토리얼 마인드의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된 클래식함을 고급스러우면서도 캐주얼한 감성으로 접근해 여성 본연의 우아함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40~50세 타깃의 뉴 시니어층을 겨냥한 브랜드도 대거 선보인다. 신원과 제일모직은 각각 「이사베이드파리」 「데릴쿠니」(가칭)를 론칭하고 틈새 시장을 노린다. 「이사베이」는 도시적인 감성 위에 캐주얼과 스포츠를 접목한 ‘어반 비즈포티(비즈니스+스포티) 캐주얼’을 콘셉으로 잡았다. 넓게는 30대부터 50대까지 타깃으로 하는 중저가 여성 볼륨 캐주얼로서 올 연말까지 전국 주요 상권에 총 60개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제일모직은 「르베이지」의 성공을 이어갈 브랜드로 「데릴쿠니」(가칭)를 선보인다. 6월 말 경 공식적인 발표를 앞두고 아직 브랜드 콘셉이나 메인 타깃층 등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시니어층을 겨냥한 고가 브랜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지형 기자
hj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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