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이 내수 패션사업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은 신장률을 이어가며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까지 대표 브랜드인 「지오지아」가 333억원, 「올젠」과 「유니온베이」가 각각 138억원의 매출을 올려 3개 브랜드에서 6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3% 늘어난 수치이며, 「지오지아」는 37%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리드했다.
외형뿐 아니라 내실도 크게 개선됐다. 이 회사는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0억원을 기록해 올해 목표치인 200억원을 낙관하고 있다.
이 회사 이춘수 부사장은 “남성복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지오지아」와 「올젠」이 상승세를 리드하고,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글로벌 소싱을 기반으로 한 품질 경쟁력 향상과 점포별 효율관리 등 안정적인 시스템 경영은 높은 이익율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지오지아」가 1000억원, 「올젠」과 「유니온베이」가 각각 500억원 등 내수 패션사업에서 20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성통상은 최근 「올젠」의 볼륨화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트래디셔널 스타일의 중가대 캐주얼 시장이 상승 조짐을 보임에 따라 노면상권 내 대리점을 확장하는 등 새로운 성장기반을 만들고 있다.
이 부사장은 “노면상권은 ‘Bey ond Olzen’라는 간판으로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10개점인 노면상권 유통망을 연말까지 20개점으로 늘려 볼륨화를 위한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성통상은 최근 미얀마에 재봉기 4000대 규모의 대규모 내수시장 전담 봉제공장을 착공하는 등 내수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이 공장 가운데 일부 라인은 이미 가동 중이며 내년 8월에는 전 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다.
글로벌 소싱에 대한 오랜 노하우를 내수 패션사업에 접목함으로써 절대 경쟁 우위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이 오너인 염태순 회장의 전략이다. 더욱이 「폴햄」과 「엠폴햄」 「팀스폴햄」 등에서 3000억원의 외형을 자랑하고 있는 에이션패션(대표 박재홍)을 더함으로써 높은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