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오은환 살롱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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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0 오후 6:26:17

지난달 29일 정오, 청담동 갤러리 ‘더 스페이스’에서 디자이너 오은환의 2005년 봄·여름 살롱쇼가 열렸다. 이번 쇼는 매시즌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가졌던 스파컬렉션과 달리 갤러리에서 살롱쇼를 열어 바이어와 프레스에게 색다름을 안겨줬다. 또 디자이너 오은환의 절친한 친구이자 중앙일보에서 30년 동안 패션 기자로 있었던 박금옥 씨가 사회를 맡아 친근함을 주기도 했다. ‘내 옷장 속에 보석상자’라는 테마로 보석상자의 태엽 감는 소리로 시작된 쇼는 편안하면서도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포멀웨어를 선보였다. 마치 옷장 속에 진열된 옷들처럼, 각기 다른 소재를 사용한 페미닌한 룩은 시폰 블라우스와 스커트ㆍ드레스, 트위드 수트 등으로 나타났다. 시폰 드레스는 가죽 재킷, 울 코트와 매치되기도 했으며 플라워 패턴이 많이 나타났다. 이날 쇼에는 탤런트 정재순, 정영숙 씨와 연극배우 박정자 씨가 모델로 나와 쇼를 빛내주었다.  

김민정 기자
km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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