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런칭한 「띠어리」 「이자벨마랑」 「다이앤 폰 푸르스텐버그(DVF)」 등 여성 수입 브리지 브랜드들의 출발이 순조롭다.
갤러리아 명품관 웨스트관(전 패션관)에 1호 매장을 오픈한 이들 브랜드는 띠어리코리아(대표 다이아나 강)의 「띠어리」가 월평균 1억3천만원, 상미인터내셔날(대표 한소영)의 「이자벨마랑」이 1억2천만원, 엠디루사(대표 박상배)의 「DVF」가 8천만원 등 월평균 8천만원에서 1억3천만원대 사이의 고른 매출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브랜드 전개를 펼쳐가고 있다.
여성스러운 디테일과 화려한 텍스타일 등이 전반적으로 강조됐던 로맨티시즘의 영향력이 축소된 대신, 컬러와 소재를 중심으로 고감도의 다소 정돈된 느낌의 시크한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패션 리더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 실용적이고 편안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띠어리」는 컬러를 중심으로 고감도의 절제된 디자인 감각을 앞세우며, 매스티지를 메인 타겟으로 하여 시장 조기 안착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은 아방가르드한 스타일을 절제된 룩으로 제안, 디자이너 특유의 감성을 트렌드에 담아내고 있다. 이번 시즌 국내에 첫선을 보인 「DVF」 역시 섹시 코드를 절제된 포멀한 스타일웨어로 전개해 트렌드 세터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갤러리아 명품관 웨스트관의 우희원 바이어는, “트렌드에 민감한 갤러리아 소비자들이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분명한 수입 브랜드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이들의 브랜드를 선택하는 주요 원인에는 이들 콘셉트가 글로벌 패션 트렌드와 흐름을 함께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테이스트를 갖춘 수입 신규 브랜드의 등장으로 국내 수입 브리지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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