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들이 중국, 홍콩, 캄보디아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3대 속옷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좋은사람들은 지난해 1195억원 매출에 영업이익도 53억원을 기록하면서 2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룩했다.
특히 R&D센터 투자를 확대해 신소재, 신기술, 신디자인 개발에 주력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면서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 생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년 동안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인 체형에 적합한 속옷을 설계, 편안한 언더웨어의 기준을 제안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소업체들의 신규 진입과 기존 패션 브랜드의 속옷 라인 익스텐션이 잇따르면서 좋은사람들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해외 판매처를 발굴하고 그곳에 생산기지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일례로 1925세대 감성 속옷 브랜드 「예스」가 중국과 홍콩, 마카오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중국에서는 온라인 쇼핑몰 ‘예스코드’와 연계해 온라인 사업도 활발히 펼치겠다는 의욕이다. 이와는 별도로 글로벌 수준의 생산원가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3월말 캄보디아에 생산기지를 완공한데 이어 앞으로도 해외 소싱처와 생산 기지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우환 대표는 “회사 설립 이후 고객만족 극대화 및 품질 경영을 바탕으로 질적·양적 성장을 이룬 20년이었다면 앞으로 새로운 20년은 글로벌 마켓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 속의 좋은사람들로 성장하는 도약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좋은사람들은 일부 단기차입금을 상환하고 해외 생산기지로서의 캄보디아 현지법인 설립과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 등을 위해 지난 4월 18일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한지형 기자
hjh@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