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화장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남성 화장품 시장은 매년 20% 이상의 신장세를 그리고 있으며, 올해는 2천500억원대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래파」는 전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신장했으며, 「보닌」는 올 봄 ‘보닌 화이트 스킨 & 커버로션’을 출시한지 7개월 만에 약 20억원어치를 판매 했다.
「포튠」은 연말까지 40억원, 내년에는 100억원의 연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메트로섹슈얼 트렌드로 남성 소비자들의 화장품에 대한 높은 관심도가 시장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상당수의 업체들이 남성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는 여성시장이 포화에 달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올 하반기 현대백화점 코엑스점에 남성 화장품 단독 조닝이 마련되는 등 남성시장에 대한 업계의 관심은 한껏 고조된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시장 확대에 편승해 남성 화장품을 전개하는 것이 수월하지만은 않다. 남성 화장품은 사용자와 구입자가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성 화장품과는 또 다른 해법으로 전개해 나가는 것이 요구된다”고 충고했다.
태평양(대표 서경배)의 「미래파」는 지난해 13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 2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마스크 팩’ ‘에센스’ 등 여성 화장품에서 강세를 보이던 제품군을 도입한 것이 인기의 주요인이다.
「미래파」는 상품의 다양화와 유통의 다변화로 매출신장세를 유지시켜 나갈 방침. 편의점을 새 유통라인으로 추가하는 등 유통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편의점 전용라인인 ‘액티오 라인’을 내놨다.
이 회사의 김근영 부장은, “편의점 유통 특성상 편리성에 우선한 상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다기능을 가진 멀티 플로이드 라인과 휴대성이 편리한 패키지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현재 「미래파」는 시판과 마트를 65:35의 비중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으며, 마트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마트 전용 프로모션을 강화할 계획.
LG생활건강(대표 최석원)의 「보닌」은 지난해 230억 매출에 이어 올해 300억원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3월에 출시된 남성전용 미백화장품 ‘보닌 화이트 스킨 & 커버로션’을 출시 7개월 만에 약 20억원어치를 판매했다.
애경(대표 안용찬)은 「포튠」을 미백과 주름을 관리하는 기능성 남성 화장품임을 내세워, 출시 한 달 만에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8월에 출시해 오는 연말까지 40억원, 내년에는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멀티 솔루션 마스크팩, 듀얼 이펙트 플루이드가 히트 아이템으로 멀티 솔루션 마스크팩은 출시 이후 1만 개를 판매했다.
「포튠」의 유청용 브랜드 매니저는, “시판과 대형 할인마트에 6:4 비율로 유통하고 있으나, 마트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5:5의 비중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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