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비스(대표 도상현)가 성수동 신사옥 입주를 계기로 한강 르네상스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8일 사옥 입주 후 「지센」과 「컬쳐콜」 「제인세즈」 등 3개 브랜드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변화를 통해 ‘한강 르네상스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위비스가 새롭게 발표한 비전은 ‘MAKE HAPPY TIME!’. 좋은 품질의 상품으로 고객들에게 인정받겠다는 것으로 2005년 출범 당시 비전이었다면, 지금부터는 고객, 직원, 협력업체들의 행복한 시간을 만드는 기업으로 탈바꿈 하자는 것.
도상현 사장은 “지난 6년간 위비스는 ‘Not Big, But Good’을 캐치프레이즈로 늘 가치있고 혁신적인 상품으로 고객들과 신뢰를 쌓아 왔다. 지금부터는 새로운 시대정신에 맞게 고객이 진정으로 갖고 싶은 브랜드, 직원들이 프라이드를 느끼는 기업, 협력업체와 대리점주들이 행복를 느끼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MAKE HAPPY TIME!’을 새로운 비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도상현 사장은 만화 주인공인 마동탁과 최강타를 비유하면서 위비스의 새로운 인재상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마동탁은 끊임없이 ‘Big’만을 추구하고 성취욕과 질투로 가득찬 반면, 최강타는 인간미와 진정성 넘치고 자기 희생적인 사랑의 리더십으로 후배들에게 솔선수범하는 인재상이란 것이다.
도 사장은 “끊없이 ‘Big’만을 추구해서는 지속 성장을 이어가는데 한계가 있다. 진정성을 가지고 솔선수범하고 상대방을 인정할 때 기업은 함께 성장할 수 있다. 특히 우리 직원들이 먼저 행복해야 고객에게 행복감을 줄 수 있다”며 ‘행복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좌석 배치부터 보다 자유롭게 배치, 파격을 시도해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지난 6년간의 각종 행사와 광고CF 등 동영상을 시청하며 시종일관 캐주얼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성수동 사옥은 14, 15, 16층 3개층으로 구성됐으며, 15층 중앙 로비에는 ‘토크원’이라는 이름의 카페테리아를 만들어 직원들뿐 아니라 협력업체와의 소통 공간, 잠시 쉬어 갈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 꾸몄다. 통 유리로 되어 있는 창가에서는 한강이 보인다. 박물관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오래된 카메라들을 전시함으로써 위비스의 감성과 문화, 작은 위트까지 느껴진다. 위비스는 입주와 함께 전 직원들과 스마트한 기업 경영에 발 맞춰 내부 유선 전화를 없앴다. 문서를 간소화하며, 전 직원이 스마트 폰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요금을 회사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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