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대형마트서 펄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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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230억 … 올해 할인점서만 1000억 예상

2011-04-15 오후 5:56:06


「인디안」 브랜드로 잘 알려진 세정(대표 박순호)이 대형 마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1/4분기 대형 마트에서 2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목표치인 1000억원 매출은 무난하다는 전망이다. 이로써 전국 노면상권에 1000여 개 매장을 보유하며 노면상권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세정은 이제 대형 마트 내 패션시장도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주요 브랜드로는 이마트에서 전개하는 남성 캐주얼 「런딕」과 홈플러스 남성 토털 브랜드 「트레몰로」, 롯데마트의 남성 캐주얼 「폴베이」와 남녀 트래디셔널 캐주얼 「앤클리프」 등 4개 브랜드다. 런딕, 트레몰로, 폴베이는 모두 남성 패션군으로 30대 중후반의 합리적인 소비자가 타깃이고, 앤클리프는 남녀 트래디셔널 캐주얼로 사회 초년생들인 20대 중후반이 주요 고객이다.


세정의 꾸준한 매출 상승 비결은 여느 백화점 브랜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제품력에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여 대충 입는 상품이 아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대로 모양새를 갖출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신규 소재를 발굴하고 베이직 라인을 중심으로 트렌드 라인, 스포츠 라인 등 제품 라인을 보다 세분화하여 실속형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켰다.
또한 지난해부터 다변화되는 유통 환경에 따라 대형 마트 내 멀티숍 개념을 최초로 도입하고 홈플러스의 ‘브로시스’와 이마트 ‘프렌즈’를 전개했다. 이들 멀티숍은 세정의 할인점 브랜드 4개와 멀티숍 전용 상품으로 구성해 구매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게 제시,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며 20만명의 멤버십 회원을 모집하는데 성공했다.
세정 최영욱 이사는 “현장 중심의 스피드 브랜드 경영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고객에게 쇼핑할 거리를 만들어 주고자 한다. 남은 3/4분기 동안 멀티숍 매장을 30개 이상으로 확장해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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