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콜' '아임' '랩' 이유 있는 도전②
가+
가-

2011-02-28 오후 4:10:09

감도 있는 인디비주얼 패션
이지연 「컬처콜」 이사


「컬처콜」은 인디비주얼라이즈드(INDI-VIDUALIZED)를 패션의 본질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즉 자기중심적으로 패션을 진보시킬 줄 아는 소비자와 함께하는 영트렌디 브랜드입니다. 말해 놓고 보니 좀 어렵네요. 쉽게 얘기하면, 젊고 패션에 민감한 여성들이 실생활에서 활용가능하고 가격적으로도 접근하기 쉬운 매우 유용한 상품들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소비자들은 브랜드 네이밍에 의지하기 보다 셀프 코디네이션을 통해 자신의 패션을 소화해 내고 있습니다. 이들에겐 획일화된 스타일링은 패션이 아니겠죠. 이 같은 사실은 홍대앞이나 강남 가로수길 등을 몇 시간만 배회해도 감지됩니다. 앞서가는 영쇼퍼들은 동대문을 베이스로한 인터넷 소호몰, 수입편집샵 등을 자신의 메인 매장으로 삼고 있다고 조사됐습니다. 이런측면에서 실제로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은 백화점이나 가두 브랜드샵에는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획일화되고 유사한 콘셉상품이 아닌 자신만의 취향과 색깔에 맞는 상품들을 「컬처콜」이  새롭게 제안할 것입니다. 여기에 컨템포러리한 퀄리티감도 가미됩니다. 더욱이 소비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가격대에 제시됩니다

때문에 에이지 코어 타겟(CORE TAR-GET)은 25세 여성이지만, 20~35세의 영쇼퍼 즉 젊은 감각을 추구하는 소비 계층을 고객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품구성은 글로벌 SPA 브랜드와도 경쟁할 수 있게 폭넓게 구성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공급되는 모델 수로 비교한다면 어림도 없겠지만, 국내 소비자에게 꼭 맞는 상품으로 평가할 때는 견주어 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상품 라인을 빈티지 페미닌(VINTAGE FEMININE), 글램펑크(GLAM PUNK), 멀티섹슈얼(MUL TI SEXUAL), 유즈풀(USEFUL) 등의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룩킹을 연출해 나갈 것입니다. 그래서 스타일적인 측면에서 경쟁브랜드는 ‘없다’고 말하고 싶어요.

가격전략은 아이템별 저가에서 고가까지 상품에 따라 소비자가 납득 가능한 수준 제시가 기본 방향입니다. 이는 위비스의 「지센」을 통해 보여준 소싱력이 있기에 실현 가능합니다. 「컬처콜」은 올해 마감을 기준해 백화점 25개점 가두점 15개점의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임팩트 상품으로 브랜드 각인”
이철진 롯데백화점 영트렌디 CMD


콘셉이 뚜렷한 도메스틱 SPA 브랜드를 찾던 중에 「컬처콜」과 만났습니다. 이 브랜드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욕심이 생겨 초기 단계부터 대화를 이어왔습니다. 백화점에 20대 고객을 유입시키기 위해는 매스한 SPA 형태이면서도 스트리트 감도의 콘셉이 명확한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본점 오프라인 기준 월 2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합니다. 3억원을 상회하게 된다면 꽤 성공적이겠죠. 장기적으로는 매출 1위 브랜드로 성장해 주었으면 합니다. 신규 브랜드로서 고객 각인이 가능한 임팩트 상품 제안 등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30대 여성 고급스럽고 세련된 취향 어필
안현정 「아임」 실장


「아임(I’M)」을 소개하자면 먼저 ‘잘 준비된 브랜드’라는 말을 먼저 드리고 싶어요. 정재희 전무의 「잇미샤」 흥행의 차기작으로서, 세밀한 시장조사에 이어서 선기획 등의 절차를 차곡차곡 밟아서 만들어 냈죠. 작년 6월부터 백화점쇼핑에 나선 여성들의 소비패턴과 그들의 옷장까지 조사했어요. 그래서 백화점의 메인 고객은 20대 보다는 30~40대로 결론 지어졌죠. 또 그들의 스타일링 핵심은 막연한 브랜드 충성도 보다는 패셔니스타의 스타일링에 민감하고 명품을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할 줄 아는 스마트한 여성들이라는 것이었어요.

「아임」의 코어 에이지 타겟은 33세예요. 사회적으로 가처분재산을 안정감 있게 보유하고, 효율소비의 감각으로 터닝된 여성이죠. 나이를 듣고 올드한 상품을 떠올린다면 오해랍니다.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설정한 타깃과 실제구매 고객과 따로 놀아요. 캐주얼라이징, 다운에이징 이런 걸 감안해서 그렇다는 것인데, 「아임」은 33세 여성고객이 원하는 캐주얼을 정확히 표현할 거예요. 어때요, 시작부터 솔직한 것이 마음 들지 않나요?

저희가 조사한 소비자는 다양한 장소와 시간에 자유롭게 믹스앤매치(Mix & Match) 할 수 있는 활동적이며 실용적인 스타일링을 요구하고 있어요. 그런데 현시장의 영캐릭터 캐주얼 브랜드들은 30대 여성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취향을 만족시키기엔 부족함이 많다고 봐요. 또 컨템포러리 캐주얼쪽은 직수입 브랜드 중심이라 마켓 유연성이 떨어지고 가격이 너무 높죠. 기업은 별 수익이 없고 접근이 가능한 고객은 한정돼요. 그래서 「아임」은 이를 해결해 보겠다는 명분으로 나왔어요. 국내 정상급 여성복 기업으로서 탄력적인 상품공급과 가격 경쟁력, 마켓지향적 상품개발력 등을 경쟁력으로 삼고 있어요.

스마트한 감도와 합리적인 소비의식을 가진 33세의 여성에게 세련된 컨템포러리 캐주얼로 다가서는 거죠. 상품 컨셉은 모던하고 쉬크하게 또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착장 가능한 코디 아이템에 집중돼 있어요. 실례로 테일러링이 매력적인 트렌치코트, 재킷 등의 아우터와 캐주얼라이즈된 원피스류를 핵심아이템이라 할 수 있겠죠. 고급 소재를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안하고 있음을 기억해주시길 부탁해요. 「아임」이 올해 계획하고 있는 유통망은 백화점만 20개점 정도랍니다.


“안정감+트렌드 반영 돋보여”
안치우 롯데백화점 영캐주얼 CMD 담당

담당 CMD 입장에서는 상품의 안정감이 가장 돋보였다고 평가됩니다. 요란스럽지 않으면서도 트렌드가 잘 반영된 상품이 좋았습니다. 눈에 확 띄는 새로움보다는 익숙하지만 새로운 매력이 있는, 그래서 고객을 쉽게 젖어 들어가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고정고객이 늘어나면 메이저브랜드로 올라서겠죠. 경쟁군에 있는 브랜드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상품이 설득력을 갖춰 초기에 폭발적 반응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때문에 충분한 물량을 준비해 줄 것을 「아임」측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본점 오프라인 기준 월매출 2억원 선은 가능하리라 봅니다.



신개념 컨템포러리 멀티 SPA형 셀렉트 숍
김종호  「랩」 이사


아이올리는 성공적인 여성 브랜드를 만들어 온 전문 기업입니다. 그래도 ‘컨템포러리 감성의 멀티 SPA형 셀렉트샵’ 「랩(LAP)」은 새로운 도전입니다. 「랩」 은 아이올리에서 유일하게 디자인실이 없는 사업부입니다. 좀 더 개방적이고 폭넓은 MD를 수용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해 주셨으면 합니다.

「랩」을 간단히 요약한다면, LOS ANGELES PROJECT의 영문 약자입니다. LA의 헐리우드 스트리트 감성과 셀레브러티들이 추구하는 ‘It Item’을 컨템포러리한 스타일로 풀어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에 해외 각지에서 반짝반짝한 브랜드와 상품들이 추가되고 국내 바잉 상품들을 접목시켜 패스트패션을 실현할 것입니다. 이 멀티 SPA형 셀렉트숍은 패션비즈니스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프로젝트가 될 것입니다.

「랩」에서 뛰어줄 몇몇 주전 선수들을 소개하면, 선보일 매장을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LA 태생의 스트리트 감성 브랜드 「HOLLYWOOD MADE」, 이젠 모두가 다 아는 「CHEAP MONDAY」와 「JOY RICH」 또 린지로한, 아기네스딘, 알렉사청 등 할리우드 스타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핫 이슈가 되고 있는 「REBECCA MINKOFF」 여기에 「BLANK NYC」, 「BENSIMON」 등 전세계의 핫한 브랜드가 다수 포진됩니다.

단순히 이 정도 브랜드로 매장이 구성되면 컨템포러리한 이미지는 맞출 수 있겠죠. 그러나 기존의 수입편집샵과 크게 다를 바 없을 겁니다. 「랩」이 강력할 수 있는 이유는 가격적인 매력입니다. 전체의 평균 가격을 「플라스틱아일랜드」보다 40%정도 낮춰서 잡고 있습니다. 어떻게 가능하냐구요? 이는 미국 자바시장을 베이스로한 엄선된 상품들이 추가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퀄리티관리에 대한 의혹이 생길겁니다. 이는 LA아이올리 지사 등을 통해 이미 여러 차례 검증을 끝냈습니다. 또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상품과 훈련된 동대문 밴더들의 다양한 아이템들을 믹스하여 트렌디하고 클래식한 감성을 새로운 코디네이션으로 제안할 것 입니다. 의류만이 아닌 화장품, 음반, 서적, 디자인 용품 등 다양한 아이템도 편집해 트렌디한 쇼핑문화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이러한 「랩」이 탄생할 수 있는 배경에는 신세계백화점의 배려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개방적인 파워 MD 기대”
이연우  신세계백화점 여성캐주얼팀 과장


「랩」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관 4층에 168㎡(51평)규모로 구성됩니다. 강남점은 영캐릭터 캐주얼이나 컨템포러리 조닝에 비해 영캐주얼이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 이에 「랩」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차별화된 디자인 상품력으로 영고객들을 강력하게 흡입해 주었으면 합니다. 다양하고 개방적인 또 스스로 진화할 수 있는 MD의 파워가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대하고 있습니다. 「랩」 사업부는 월 매출 8억원 이상을 목표로하지만 일단 5억원 정도면 기본은 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신세계 여성 영부문은 이번 S/S시즌 MD개편에서 「랩」에 올인 입니다.

조관우 기자
cho@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