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데즈컴바인' 남성복 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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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31 오전 11:16:30

코데즈컴바인(대표 박상돈·사진)이 남성복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회사는 최근 노은미 씨를 남성복 사업부 디렉터로 영입했으며, 올 가을 「코데즈맨」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노은미 디레터는 「빈폴」 디자인실장(2000~2008년)과 「지이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2008~2009년)을 거친 남성복 시장의 베테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코데즈맨」은 20~30대 남성 캐릭터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최근 패션에 관심 높은 남성들이 급증하고 있지만, 「지이크」 「엠비오」 등 기존 캐릭터 정장 브랜드의 노령화로 새로운 틈새시장이 확장되고 있다는 것이다.

박상돈 회장은 “흔히 소비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엣지있는 남성복이 필요하다. 특히 감각 있는 캐주얼이 병행되어야 하며,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스타일에 따라 자연스럽게 코디네이션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에 앞서 「코데즈컴바인」은 올 보 아웃도어와 키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코데즈컴바인」 대형 숍에서 첫 선을 보일 아웃도어는 패션성을 특히 강조한 ‘패션 아웃도어’이며 스타일은 캐주얼스럽게, 컬러는 화려하게 연출함으로써 ‘등산복’ 개념의 기존 아웃도어에 식상한 20~30대 패션리더들을 수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코데즈컴바인」은 신규 라인 확장과 함께 유통망 대형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 대형 점포는 최소 495㎡ 이상 규모이며 여성, 남성, 베이직플러스, 씨코드, 이너웨어, 키즈, 아웃도어 등 전 라인이 모두 입점된다.

1월 말 현재 이러한 대형 점포는 20개(백화점 내 10개점은 별도)이며, 2~3월에 대구 모다아울렛(260평) 등 10개점을 추가하면 상반기에 30개점까지 확대된다.

박 회장은 “직영 대형점이 해법이다. 보다 다양하고 전문화된 라인을 소비자들에게 적정 가격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대형 점포가 필수적이다. 특히 최근 타임스퀘어를 비롯 디큐브, IFC, 리뉴얼 하는 코엑스몰 등 대형 복합 쇼핑몰의 잇따른 오픈은 국내 패션 유통시장의 판도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그에 따른 브랜드 설계가 선행돼야 한다. 내년에는 330~990㎡ 규모의 대형 점포를 70~80개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백화점에서도 대형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한계가 많다. 「자라」 「유니클로」 등 해외 브랜드에 지나친 혜택을 몰아주기 보다는 국내 로컬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데즈컴바인」은 청주 직영점서 지난해 35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을 비롯 지난해 12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8억원, 명동점에서 11억원 등 대형 점포가 안정적인 실적을 올리고 있다.

「코데즈컴바인」은 지난해 2200억 원을 판매한 데 이어 올해는 24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그러나 아웃도어, 키즈, 맨 등을 잇따라 출시하고, 대형 점포가 예정대로 오픈할 경우 3000억원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3년까지 4000억 원대 브랜드로 성장시킨 후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것이 중장기 계획이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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