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가브랜드로 도약하는 LG패션(대표 구본걸)의 남성복 「타운젠트」가 성공적인 브랜드 콘셉 리뉴얼및 전사차원의 집중 투자를 바탕으로 순항을 거듭하며 새해 들어서도 매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타운젠트」는 지난해 점평균 월 매출 60% 이상 신장하고, 상위 10개점의 경우 더블신장을 기록하는 등 당초 사업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 유통가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고 있다.
올해에는 유통망 확대에도 박차를 가해 80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추가할 계획이다. 여세를 몰아 올해 매출 목표를 85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15% 상향 조정한 「타운젠트」는 유통망 역시 크게 늘려 잡고 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현재 노원, 문전, 구로 등 서울 주요 가두상권을 중심으로 매장 개설 문의가 끊이지 않아 조만간 유통망 목표치를 높여야 하는것 아니냐는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
매장 점주와 판매인력이 핵심자산
최근 2년 새 약 두배 가까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타운젠트」의 성공요인으로는 먼저 전사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꼽을 수 있다.
‘전담유통 개설팀’을 별도 운영하면서 대리점주들과 직접 상담하고 주요상권을 심층 분석하는 등 신규매장 오픈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자기일처럼 돕고 있다.
특히 ‘헬퍼(helper)’ 제도를 도입, 본사 소속 인원을 매장별로 전담 배치하는 한편, 점주 애로사항을 최대한 반영, 신속히 해결하는 등 매장 개설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통해 점당 이익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매장 중심의 브랜드 운영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가두 유통 전문 브랜드인 「타운젠트」는 판매인력의 사기 진작 및 점주와의 간극 최소화를 바탕으로 매장 이익 극대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점주들 대상의 오찬·만찬 간담회를 실시하는가 하면, 임원들과의 의견교환, 상황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매 분기마다 매장과 사업부 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산행에 나서는 등 브랜드의 핵심 자산인 점주와 판매사원의 가족 같은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1시간 소통’이라는 규정을 정해 놓고 매장 요청사항들을 1시간 내 처리하는 민첩성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 매장 점주들에게 스마트폰 지급도 검토중이다.
‘가사남’ 박찬호 모델 기용 파격
‘아메리칸 컨템포러리 트래디셔널’ 브랜드로 콘셉 전환에 성공한 「타운젠트」는 올해 남성의 대표 아이콘으로 꼽히는 박찬호를 광고모델로 기용하는 파격을 시도,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가사남’이라는 신조어를 개발했다.
가사남이란 ‘가정과 사회에서 균형 잡힌 성공을 원하는 남성’의 줄임말로 최근 3040세대들이 직장에서뿐만 아니라 가정에서의 역할수행 역시 성공의 척도로 여기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이와 함께 극장광고,버스광고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박찬호를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을 매장 접점에서 실시, 고객 유입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노타이 문화·캐주얼 데이등 남성복 시장의 신조류에 발맞춰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을 전체 아이템의 25%까지 대폭 확대하는 한편 스카프, 벨트, 조끼 등 액세서리류 다양화 및 대량물량 기획 등을 통해 소비자 니즈에 어필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를 2013년 2000억 매출달성을 위한 초석 다지기 원년으로 규정한 「타운젠트」는 올해 200개 매장에서 1000억원의 매출을 달올려 메가브랜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욕이다.
이미 올 1월에만 강릉, 창원, 평택, 고양 등 전국 8개 지역에 60평 이상 대형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는 LG패션 신사캐주얼 부문장 권병국 상무는 “「타운젠트」의 평균 점당 매출을 지난해 4억원에서 올해 7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메가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해 전사차원의 핵심 역량을 집중해 남성복 시장의 새지평을 열어가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김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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