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밍고」 「벨라디터치」 「캐리스노트」 등 중가 커리어 브랜드들의 특종 판매가 폭발적이다.
크로스 코디 상품을 앞세워 상반기부터 고공 신장세를 유지하던 이들 브랜드들은 겨울 시즌 특종 상품 판매가 높게는 50%까지 신장하면서 선두자리를 넘보고 있다.
전년 대비 15% 가량 물량을 확대한 구미인터내셔널(대표 정하순)의 「후라밍고」는 출고 시점부터 50%가량 매출이 올랐다. 11월 매출이 롯데 노원, 미아, 청량리점 등에서 「타임」에 이어 2위에 올라섰고 부산 본점에서도 3위권을 유지했다.
지난해 수도권 외곽과 지방 점포에서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올해 들어서는 서울, 수도권 점포까지 그 위상을 확실히 높여가고 있다.한림어패럴(대표 한긍수) 「벨라디터치」 역시 롯데백화점에서 10%의 신장세를 나타내며 롯데 본점 11월 매출액이 1억 5000만원을 넘겼다.
현대백화점 역시 20~30%대의 매출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캐리스노트」도 현대 부산점에서 10월까지 누계 매출 7억 4000만원을 기록해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퍼 트리밍 코트 및 점퍼 등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접근성 높은 가격대로 퍼 아이템을 출시함으로써 구매 고객 연령대를 낮추고 보다 대중화시킨 전략이 적중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커리어 존 주요 구매 연령층인 40~50대 착장이 영해지면서 출시한 라이더 재킷, 퍼 트리밍 패딩, 퍼 베스트 등이 인기를 끌었다. 이들 브랜드의 선전은 20~30대 젊은 층에서 라이더 재킷 및 퍼 베스트가 트렌드 아이템으로 떠오르자 이들 품목의 스타일수와 물량을 늘리는 발 빠른 대처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또 올해는 선 기획을 통해 100만원 안팎의 가격대로 접근성을 높이면서 출고 시기 역시 열흘 이상 앞당겨 매기가 길어졌다는 평이다.이에 대해 한 백화점 바이어는 “커리어 존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시즌 전에 미리 옷을 구매하는 소비패턴이 사라진 것과 같이 고객들의 브랜드 로열티 역시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입었을 때 얼마나 젊어 보이고 트렌디한지가 핵심 소비 포인트로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바이어는 “유행, 구매, 착장 주기가 단축되고 있는 만큼 트렌드 반영도를 높이는 근접 기획을 잘하는 브랜드가 경쟁 우위를 차지할 것” 으로 내다봤다.
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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