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나라 유적 '라코스테' 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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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아티스트 ‘리 샤오펭’ 도자기 조각 형상화 ‘포슬린 피케’ 출시

2010-11-26 오후 5:18:31

「라코스테」가 중국 출신 아티스트 ‘리 샤오펭’과의 콜래보레이션으로 남녀 피케 셔츠 리미티드 에디션 라인 ‘홀리데이 컬렉터 시리즈’를 출시했다. 블루와 화이트 컬러의 연꽃 무늬를 프린트로 처리하고, 청왕조 시절 강시 시대 아이들의 디자인이 새겨진 도자기 조각을 이미지화 한 것이 특징이다. 리 샤오펭은 도자기 조각에 광택을 낸 후 구멍을 뚫고 와이어로 연결하는 과정 대신 각각의 사진을 찍어 피케 셔츠 앞판, 뒷판, 소매 부분에 실제 사이즈 디지털 패턴을 하나씩 배치했다. 칼라 깃과 소매 단 부분을 남성 피케는 짙은 블루를 사용했으며, 여성 피케는 옅은 블루를 선택해 차별화를 꾀했다. 여기에 라코스테 ‘악어’ 로고를 화이트 컬러로 새겨 넣어 깔끔하게 마무리한 것이 특징이다. 남녀 2만 장 한정 제작해 레드 컬러로 ‘리 샤오펭 라코스테’ 로고 직인을 찍어 실크 파우치 형태 패키지로 출시된다. 특히 명 왕조를 상징하는 블루와 화이트에 추가로 유약을 바르지 않은 레드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중국에서 레드 컬러는 피와 생명의 힘을 상징한다는 점을 반영한 것. 이번 작업은 신구의 조합을 통해 현대 중국 사회에 반향을 일으키기 위한 의도에서 출발했다. 포슬린 피케 뒤쪽에는 악어의 위상을 과시하기 위해 도자기 병 바닥의 깨진 반원 조각을 두 줄로 나란히 배치했으며, 가운데 부분에는 뒤집어진 글자가 행운을 불러온다는 중국 전통에 따라 라코스테 악어 로고와 글자를 뒤집어 배치했다. 리 샤오펭이 포슬린 피케를 만들기 위해 317개의 도자기 조각을 칠하고, 굽고, 맞추고, 조형하고, 광택 내고 연결하는데 3개월 가량이 소요됐으며, 이 제품은 라코스테 피케 중 가장 비싼 가격대로 시판된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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