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복호' 브랜드 파워 안방서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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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서 분당 매출 3000만원 역대 최고 기록

2010-11-26 오후 4:51:22

디자이너 브랜드 「CHOIBOKO(최복호)」의 브랜드 파워가 안방에서 검증됐다. 「CHOIBOKO」는 지난 11일 롯데홈쇼핑에서 오전 8시 15분부터 9시 10분까지 55분간 12억8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1분당 2300만원을 판매한 셈이다. 특히 19일에는 최복호 디자이너가 직접 출연해 1분당 3000만원이란 기록을 세우는 등 대박을 터뜨렸다. 이날 방송된 상품은 △투 톤의 고밀도 메모리 소재를 사용한 가볍고 포근한 다운코트 △티벳산 양털을 사용한 인조 무스탕 △샤이니한 원단 안쪽을 긁어 기모를 내 포근하고 따뜻함을 살린 스포티한 느낌의 윈터 팬츠 등 세 가지 상품으로 구성했다. 이 같은 판매기록은 롯데홈쇼핑에서 판매된 다양한 상품 중에서도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성과다. 지난해부터 한 차례도 빠짐없이 최복호 패션을 맡고 있는 이수정 쇼호스트는 “오프라인에서 선보인 최복호 패션의 디자인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가 온라인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방송을 더할수록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 지역에 기반을 둔 브랜드로서 서울 및 수도권에서 특별한 프로모션이나 백화점 입점의 진행 없이, 자체 디자인력 만으로 전국의 다양한 고객의 감동을 유도한다는 것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차별화된 디자인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한다. 최복호 대표는 “지난 1년 반 동안 품질관리에만 투자했다. 특히 겨울 퍼 제품은 소재 소싱에서부터 원산지에서 관리했다. 사실 그 동안 홈쇼핑은 가격 위주 판매와 허술한 품질, 이로 인한 높은 반품율이 아킬레스였다. 「CHOIBOKO」는 기획 단계부터 품질과 디자인으로 안방의 고객을 찾아가겠다는 심정으로, 백화점에 뒤지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출 분포도에 있어서도, 서울 수도권 지역에 50% 이상 집중됐으며, 나머지는 전국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그 동안 해외 컬렉션과 전시회 등을 통해 선보인 최복호 패션이 홈쇼핑 방송 1년 만에 인지도와 매출에서 입지를 굳혔다는 것은 고객들의 시선이 과거 브랜드 인지도에 치우쳐져 있던 것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안목에 집중되고 있음을 반증한다는 것이다. 최복호 패션은 1975년에 브랜드를 출시해 디자이너 브랜드로서 14개 국내 백화점과 대리점은 물론 꾸준한 해외 컬렉션과 전시 참가 등을 통해 매출과 브랜드 파워를 동시에 높여가고 있다. 현재 파리와 뉴욕 중동을 기점으로 7개국22개의 해외 매장에서「CHOIBOKO」 브랜드로서 판매되고 있으며 매년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CHOIBOKO」는 지난달 서울 SETEC에서 펼쳐진 2011년 S/S 서울 컬렉션에서도 최복호 디자이너만의 디지털 아트 작업과 위트를 살린 독특한 피날레로 바이어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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