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 지난 22~23일 양일간 진풍경이 벌어졌다.
지난 10월 23일 오전 8시, 올해 패션계의 큰 이슈였던 ‘랑방 for H&M’ 콜렉션이 H&M 명동 눈스퀘어점과 중앙길점에서 동시에 론칭해 매장에 고객들이 몰린 것이다.
이 콜라보레이션 라인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은 정식 론칭 전날인 22일 오후부터 매장 앞에 줄을 서기 시작해 추위에도 불구하고 밤을 세워 기다리기도 했다.
이날 H&M에서 여성 콜렉션 쇼핑을 위해 마련한 640여 개의 팔찌는 오픈 전에 이미 동이 나는가 하면 8시 오픈 정각에 약 1000여 명의 고객들이 매장으로 줄지어 입장하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랑방 for H&M’의 여성 콜렉션은 드레스 상품부터 티셔츠, 액세서리 등 전 라인에서 높은 호응을 보였으며, 인조 모피 코트와 베스트 및 일부 품목은 이날 품절됐다.
또한 남성 고객이 전체 고객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열기를 보인 남성 콜렉션 상품도 턱시도 수트 및 구두 등 일부 액세서리 만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제품들이 품절됐다고 전했다.
H&M은 매년 진행되는 디자이너 컬렉션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지미 추 콜렉션부터 먼저 방문한 고객들을 위해 선착순으로 팔찌를 나눠주는 방식을 도입, 안전하고 보다 많은 고객에게 쇼핑의 기회를 제공하는 편의 시스템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성호 기자
ksh@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