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탠디(대표 정기수)의 구두 브랜드 「탠디」가 노면상권 내 중대형 점포를 적극적으로 열고 있다.
이 회사는 올 초 오픈한 일산 덕이동 직영점(210㎡ 규모)이 기대 이상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함에 따라 내년에는 10여 개까지 오픈할 계획이다. 덕이동 매장은 성수기에는 2억~2억5000만원, 여름 비수기에는 1억원을 판매했다.
이 회사 정종신 상무는 “복합 쇼핑몰과 아웃렛타운 등 새로운 유통 채널에 적합한 점포를 개발하고 있다. 중대형 점포에는 「탠디」를 비롯 「미셸」, 패션 액세서리 등 복합으로 구성하고 있다. 직영이 우선이지만 상권과 점주에 따라 대리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리점은 반품이 100% 가능한 위탁사입제로 운영하며, 점주 마진율은 45%로 책정하고 있다.
탠디는 올해도 전년 대비 20% 신장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탠디」가 1300억원을, 「미셸」은 700억원 등 모두 2100억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또 신생 브랜드인 「베카치노」는 입점 중인 24개 주요 백화점에서 수입 컨템포러리 브랜드에 버금가는 상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베카치노(Beccaccino)」는 이탈리아 북부 꼬모 지방에서 40여년간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Beccaccino zaccarria’의 이름에서 유래했으며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국에 대한 상표권을 탠디에서 인수해 전개 중이다. 해외 럭셔리와 국내 살롱화 사이 틈새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정 상무는 “차별화된 캐릭터로 인해 수입 브랜드와 경쟁해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 받고 있다. 2007년 출시 이후 매년 45% 정도의 신장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내년에는 15~20개의 유통망을 추가로 오픈하는 등 볼륨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매출도 250억원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