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바뀐 브랜드 ‘아동복 시장 활력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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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너비」 숍인숍 70개점 오픈…「해피아이」 「디즈니」도 가세

2006-02-20 오전 9:43:51

아동복 브랜드들이 주인을 바꿔 재런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캐주얼 브랜드로 출발한 「캐너비」가 아동복으로 재런칭한 데 이어 「해피아이」와 「디즈니」도 전개업체를 바꿔 새 출발을 시작했다. 이들 브랜드는 높은 인지도와 차별화된 상품력에 전개 회사의 안정성이 더해져 침체된 아동복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디씨티와이의 「캐너비」는 지난해 말부터 계열 브랜드인 「리틀뱅뱅」 70개 매장에서 숍인숍 형태로 영업을 개시한 상태. 영국의 전통적인 감성을 테마로 트렌디한 이미지에 실용성과 기능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 디씨티와이 측은 “숍인숍 위주로 전개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한 후 빠르면 하반기부터 단독 숍도 전개할 계획”이라며 “향후 성인 라인으로 확대해 토털 브랜드로 키워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해피아이」는 프로모션업체인 예인21에서 인수해, 가두점 중심의 브랜드로 새 출발을 하고 있다. 예인21 인수 후 「해피아이」는 가격 위주였던 과거와 달리 색깔 있는 아동복 이미지로 변신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영업을 개시해 세이브존 전 점에 오픈, 이달 중으로 15개 매장 오픈이 확정된 상태다. 「미키클럽」도 「디즈니」로 브랜드명을 바꿔 조이어패럴에서 새 출발을 한다. 조이어패럴은 「디즈니」 전개를 위해 지난해 자회사 케이제이어패럴을 설립했고, 전문경영인으로 홈플러스 바이어 출신의 고유림 사장을 임명했다. 특히 디즈니 캐릭터 특유의 높은 인지도와 흡인력에 조이어패럴의 생산능력이 더해져 할인점 시장의 새로운 기대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고유림 대표이사는 “이전 전개업체의 영업정책에서 보여주었던 시행착오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새 출발에 대한 반응도 좋아, 리뉴얼 1호점인 홈플러스 창원점의 경우 지난달 19일에 매장을 열어 2주간 3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박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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