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크리스티」가 전열을 재정비하고 ‘비즈니스 캐주얼 리딩 브랜드’를 목표로 도약에 나선다.
세정과미래(대표 박이라)의 「크리스. 크리스티」는 최근 조직을 재구성하고 상품 구성에 변화를 주는 등 상위권 발돋움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먼저 남성과 여성으로 분리되어 있던 디자인실을 단일 체제로 통합했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여성복 부문 대신 유니섹스 라인을 보강해 여성 고객을 흡수하겠다는 의도에서다. 이를 통해 커플 비즈니스룩 아이템 등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상품 구성에 있어서도 브랜드의 성격을 보여주는 트렌디물의 비중을 축소하고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는 뉴베이직 라인을 확대한다. 남성의 경우 일부 집중 아이템은 105, 110 사이즈까지 폭을 늘려 더 많은 고객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업본부장 이응삼 상무는 “아직까지 캐주얼과 정장 사이의 비즈니스캐주얼 시장이 도입 단계이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더 많이 알리고 상품력을 보강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우선”이라면서 “향후 5년 이내에 급속도로 확산되는 이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크리스티」의 우선 목표는 3년 내 1000억원 규모의 외형을 갖춘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 이를 위해 단위 매장 별로 상품 구성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패션 피플이 많은 도심과 그렇지 못한 지역을 세분화해 타깃 고객 분포에 따라 매장을 운영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응삼 상무는 “지난 5개월 동안 조직 재구성과 함께 전체 구성원들의 비전을 통일하는 과정을 거쳤다”면서 “내년 봄부터 확 달라진 「크리스. 크리스티」의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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