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숍은 브랜드와 백화점의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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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감도의 메가 콘셉트로 ‘변화’ 이끌 터

2006-02-17 오후 6:43:56

◇ 정동혁·롯데백화점 여성 캐주얼 매입팀장 “이제 백화점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감각적인 MD전략이 필요하다.” 정동혁 롯데백화점 여성 캐주얼 매입팀장은, “캐주얼, 정장, 이브닝웨어, 액세서리 등 소비자 감성을 제안할 수 있는 메가 콘셉트 브랜드가 향후 브랜드와 백화점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며 “향후 고객 감성에 맞는 새로운 MD와 고객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메가 콘셉트숍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것”이라 밝혔다. 정 팀장은 지난 하반기부터 ‘멀티’와 ‘메가’를 콘셉트로 내걸고 본격적인 백화점 매장 차별화를 시도했다. 올 하반기 MD개편에 「톰보이」와 「미샤」 메가숍을 오픈, 월평균 3억원대의 매출로 ‘효율’과 매장 ‘차별화’의 두 가지 목표를 이루었다. 최근 리뉴얼한 영플라자 6층에는 「CK진」과 「도크」를 각각 40평형대의 메가 콘셉트숍으로 확대 구성하는 등 여성복, 캐주얼 등 다양한 복종에 걸친 메가 콘셉트숍으로 소비자 눈높이 감성을 적극 반영했다. 정 팀장은, “백화점은 기획력과 시스템 경쟁력이 뛰어난 브랜드를 중심으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감성을 제안할 수 있도록 규모에 제약을 받지 않는 차별화된 공간을 제공해야 할 때”라고 하며 “내셔널 브랜드들이 수입 브랜드에 대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백화점 유통 입장에서 책임 있는 지원과 육성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내년 상반기에 메가숍을 오픈하기 위해 제안서를 제출한 브랜드만도 20여 개. 품평회를 통해 메가숍 오픈 브랜드를 군별로 2개 정도 선별할 예정이다. 정 팀장은, “메가 콘셉트숍 오픈을 추진하는 브랜드의 경우, 확대된 매장에 걸맞는 다양한 라인과 차별화된 콘셉트로 눈높이가 높아진 소비자들의 감성에 부응해야 하며 단순히 넓어진 매장을 메우는 ‘채워넣기’ 식의 단순 메가숍은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브랜드를 성장시킬 수 있는 고유의 라인, 고유의 콘셉트를 살린 ‘자기 색깔 찾기’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혁 팀장은 올 하반기 들어 「톰보이」 「미샤」등의 메가 콘셉트숍, 디자이너 편집매장인 NWS, 신진 디자이너 편집숍인 위딘숍을 오픈한 데 이어 지난달 초에는 롯데 영플라자 6층에 압구정, 동대문의 경쟁력 있는 신진 디자이너들을 한데 모으는 등 파워풀한 MD구사로 화제를 모았다. 정 팀장은 지난 1995년 유투존 매입부에서 바이어 생활을 시작, 2000년부터 롯데백화점으로 자리를 옮겼다. 숙녀 정장, 디자이너 부띠끄, 영캐주얼 지방매입부를 거쳐 현재 여성 캐주얼 매입팀장을 맡고 있다.

최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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