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숍으로 매출·브랜드 가치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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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위기 극복 대안 20여 개 여성 브랜드 메가숍 제안

2006-02-17 오후 6:41:29

여성복업체를 중심으로 메가 콘셉트숍 오픈이 확대될 전망이다. 1∼2년 전부터 급격한 구조조정을 겪은 여성복 시장이 향후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 침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자 대안으로 메가 콘셉트숍 오픈을 서두르고 있는 것. 기존 10평에서 15평 규모의 의류 중심 매장을 30∼40평 규모로 면적을 확대하고, 잡화·액세서리 등 구색상품과 해외 오리지널 직수입 라인을 확대 보강함으로써 원스톱 쇼핑을 유도하고 매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도이다. 올해부터 소비위축에 대한 탈출 방안으로 「톰보이」 「미샤」 등 일부 여성복 브랜드가 메가 스토어를 오픈, 현재까지 시장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이며 이를 벤치마킹한 다수의 브랜드가 메가숍 오픈에 대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나이스크랍」 「주크」 「96뉴욕」 「스테파넬」 등 영캐주얼 브랜드와 「오브제」 「ICB」 「앤클라인」 「아이잗바바」 「피에르가르뎅」 「끌레몽뜨」 「기비」 「요하넥스」 「벨라디터치」 등 캐릭터캐주얼 및 커리어캐주얼군에 이르기까지 20여 개의 여성복 브랜드들이 해당 백화점과 멀티 메가숍 오픈에 대한 품평회와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년 동안 신규 브랜드 부재와 부도 및 영업중단으로 인해 여성복 브랜드가 급격히 줄어들어, 백화점 여성층의 경우 열악한 브랜드 구성으로 경쟁력이 점점 취약해졌다. 소비자의 외면과 이탈로 각 백화점 여성 캐릭터와 커리어군은 매출 외형을 잡기 위해 기획행사에 주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지속되었다.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자 백화점 입장에선 ‘매출’과 ‘품격’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정책으로 메가숍을 오픈하게 된 것. 롯데는 여성층을 활성화시키고 MD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 인프라가 뛰어난 브랜드 중심의 멀티 메가숍 오픈을 진행했으며, 각 브랜드들도 장기적으로 소비자의 다양화된 라이프스타일과 차별화된 감성을 반영한 메가숍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작업이라 판단, 일제히 메가숍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10여 년 이상 내셔널 여성복 시장에서는 유일하게 「타임」만이 기존 브랜드의 2배에 달하는, 30∼40평 규모의 백화점 매장을 선점, 영업적인 우위를 누려왔다. 매장 입지와 평수에 있어 독보적 우위를 차지했던 「타임」은, 경쟁 브랜드의 질투와 시샘을 한몸에 받았다. 절반도 안 되는 평수의 동종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평효율은 높지 않다는 등 부러움에 가까운 질책과 꾸지람도 있었던 것. 롯데는 올 하반기 들어서 본점, 잠실, 대전점에 「톰보이」 「톰보이뉴욕」 「톰보이위즈」 「톰보이진」이 구성된 메가톰보이 매장을 오픈했으며, 롯데 본점에 여성 캐릭터캐주얼 「미샤」의 메가숍을 오픈해 매출과 아이덴터티를 동시에 높이는 효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미샤」는 수입 브랜드에 대응한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기존 컬렉션 라인 외에 프랑스 디자이너 「가스파르 유키에비치」와의 제휴를 통한 오리지널 감성의 스페셜 라인을 기획하고 프랑스 란제리 「아이디사리에리(I.D Sarrieri)」를 복합 구성한 멀티 메가숍 제안으로 매출 및 브랜드력을 한층 높였다는 긍정적인 평을 얻고 있다. 롯데는 메가숍 전략이 소비자 감성에 부응하는 차별화된 MD플랜이라 판단하고 현재, 메가숍 제안서를 제출한 브랜드를 중심으로 1:1품평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군별로 2개 정도의 브랜드를 추가, 메가숍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내년 가을·겨울 시즌에는 각 브랜드의 메가숍을 잠실과 부산점으로 확대하고 2006년 타지방 점포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 롯데는 영플라자 6층에 「도크」 「CK」의 캐주얼 브랜드 메가숍을 오픈하는 등 각 복종별 경쟁력 있는 브랜드의 메가 콘셉트숍도 확산시켜 나갈 계획. 한편 메가숍 오픈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업계 관계자는, “기획 및 제반 시스템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고, 직사입 형태의 상품구색으로만 메가숍 오픈을 추진할 경우 상당한 투자 리스크가 따를 수 있다”며 “준비되지 않은 어설픈 기획 마인드로 접근하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메가톰보이의 경우 이미 운영되고 있는 4개 브랜드의 이미지와 전략을 수정, 강력한 브랜딩을 통해 하나로 통합하는 절차를 거쳤기 때문에 리스크가 없고 3단계 전략에 의한 철저한 메가전략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4개의 ‘T’를 하나로 묶는 강력한 통합 이미지 전략으로 회사와 톰보이의 일체감을 완성시켜 잠재된 고객과 시장의 욕구를 반영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평. 「오브제」도 뉴욕 감성의 차별화된 브랜드 「Y&Kei」의 복합구성으로 메가 콘셉트 스토어 구성에 대한 충분한 기획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이며, 「앤클라인」의 경우 앤클라인 잡화 시스템을 병행운

류숙희 기자
r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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