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뱅' 직영 유통서 ‘대어’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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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 2100억 중 70% 이상을 직매장서 판매

2010-10-08 오후 5:31:38



뱅뱅어패럴(대표 권종열)의 「뱅뱅」이 직접 소비자를 만나는 ‘직영 유통’으로 새로운 성장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10월 현재 210개 유통망을 전개 중인 「뱅뱅」은 이 가운데 48개점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형마트에서 운영중인 중간관리 점포를 포함할 경우 52%를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셈이며, 연매출 1500억원 가운데 800여억원을 직접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 최은묵 영업부장은 “「뱅뱅」은 올해로 40년째를 맞는 장수 브랜드죠. 핵심 상권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대리점주들의 요구 조건이 까다로워 이에 맞춰가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배경으로 직영 유통을 선택했습니다. 직영점은 입지 선정에서부터 철저하게 수익성을 우선적으로 따지며 최소 132㎡ 이상으로 오픈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수익관리 할 수 있는 직영점포는 꾸준히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유통에서도 「뱅뱅」의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홈쇼핑 유통에서 450억원을 판매한 데 이어 올해는 6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성수기에는 주 1회 방영되고 있는데 45분 방송에 6~8억원대 판매고를 올리는 등 홈쇼핑서는 ‘최우량주’ 대접을 받고 있다.

최 부장은 “홈쇼핑 유통도 재고가 승패 관건입니다. 아이템별 1~2만장을 재고로 준비해야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또 오프 라인 점포와 역할 구분과 이미지 관리도 중요합니다. 흔히 홈쇼핑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에 영향이 있다고 하지만 실제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아이템에 대한 연구와 대응책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온·오프라인의 연간 매출은 2100억원에 이르며 이 가운데 70%가 넘는 1400억원을 직영 유통으로 소화하고 있는 셈이다.

최 부장은 “백화점에 이어 대리점도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늘 새로운 유통채널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직영점, 대리점, 홈쇼핑을 비슷한 비율로 판매하고 있지만, 늘 새롭고 수익성이 안정된 채널을 찾기 위해 고민 중입니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기 위해서는 제조에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직접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뱅뱅」의 기본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배경에서 「뱅뱅」은 오프 라인 점포수는 200개선을 유지하고 있다. 홈쇼핑도 올해 규모를 정점으로 생각하고, 무리한 확대보다는 새로운 유통 채널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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