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풍 엘리건트 캐릭터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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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캐주얼 이미지 극복…20대 소비층 흡수

2006-03-03 오후 5:39:59

◇ 아이디룩 「기비」 아이디룩(대표 조승곤)의 「기비」가 올 봄·여름 시즌부터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그 동안 컬러 코디네이션 캐주얼 브랜드로 이미지와 포지셔닝을 구축해 왔던 「기비」는 30∼40대 중년 여성을 위한 브랜드로 확고한 영역을 지키고 소비층의 지지를 얻으며 꾸준한 성장을 지속해 왔다. 그러나 최근 수입 브랜드 마켓 확장에 따른 소비층 이탈이 심해지고 소비자의 구매 패턴이 달라지는 등 커리어 마켓 변화가 심화되자 글로벌 트렌드를 적극 수용, 유럽풍의 고감도 엘리건트 캐릭터 브랜드로 리뉴얼을 단행, 재도약을 선언했다 급변하는 소비자의 고감성 테이스트를 만족시키고 보다 젊고 감각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 「기비」의 럭셔리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면서 콘셉트와 이미지에 대한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단행하기로 한 것이다. 20대에서 30대 중반으로 시장 포지션을 대폭 확대하고 고감도 엘리건트 캐릭터 브랜드로 컬러 투 컬러, 패턴 투 패턴의 믹스&매치를 기본으로 하이 퀄리티와 빈티지 무드를 제안, 1988년 런칭 당시의 컬러 센세이션을 재현한다는 방침이다. Fluid & loose한 엘리건트 실루엣을 바탕으로 「기비」 특유의 컬러 센세이션을 재현하여 매스티지를 지향하는 고품격 브랜드로 잠재 고객 확보에 주력해 갈 방침이다. 정재성 상무는, “그 동안 「기비」는 레트로 풍의 민속적인 프린트를 모티프로 데님, 블루종 점퍼 등 시티 스포티캐주얼 아이템이 강하고 위크앤드&피크닉 무드의 어덜트 수요가 많은 컬러 코디네이션 브랜드라는 인식 때문에 장점과 단점이 많은 브랜드였다”고 하며 “이번 봄부터 식물과 꽃 등 자연을 모티프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멋과 격식을 중시한 시크&페미닌 감성의 엘리건트 캐릭터 브랜드로 이미지 변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리뉴얼 배경에 대해 정 상무는, “갤러리아 압구정점 절대 다수 브랜드가 오리지널 감성의 수입군으로 편성되고 강남 신세계 등 대형 백화점 MD 구성도 수입과 내셔널이 동시 경쟁하는 체제로 변모하는 등 국내 여성시장이 바야흐로 글로벌 경쟁관계로 바뀌고 있는 데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소비자의 명품 테이스트가 대중화되고 글로벌 감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갖춘 브랜드를 요구하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아이디룩은 「기비」를 통해 한국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고감성 욕구를 만족시키고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롱런 브랜드로 포지셔닝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미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부터 부분적인 시도를 통해 테스트 마케팅을 실시해 온 「기비」는 그 동안 30대에 집중된 소비자 마켓을 20대 소비층까지 확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런칭 이후 3∼4년을 주기로 브랜드 리뉴얼을 꾸준히 실시하여 롱런 브랜드로 확고한 영역을 구축해 온 「기비」는, 이번 봄 유러피안 모드의 릴렉스한 엘리건트의 새로운 버전을 통해 또 한번 신선한 충격을 던져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대형 백화점을 중심으로 리뉴얼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마쳤으며 광고 비주얼과, 매장 VMD, 인테리어 등 브랜드의 시각적인 매뉴얼도 점진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예정이다.

류숙희 기자
r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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