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주와 소비자 중심의 유통사업 펼치겠다”
미우라인이 새로운 성장기반을 찾고 있다. 외환위기를 맞아 어려움을 겪었던 이 회사는 내년부터 일본 최대 여행가방 전문기업 에이스社와 손잡고 여행가방 유통사업을 시작한다.
국내 잡화 시장(사진)의 산 증인으로 불리는 성상현 사장은 “최근 국내 가방시장은 여행인구의 증가와 패션성에 대한 요구 때문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에이스는 그러한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춘 브랜드”라고 말했다.
“「에이스」는 일본 가방 시장 1위 브랜드로서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력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중국에 대규모 생산공장을 갖추고 있어 품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에이스」는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여행가방 시장의 신시장을 만들어갈 것이다.”
성 사장은 내년에 오픈할 여행가방 전문점은 철저히 소비자와 점주 위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과거에는 내 고집이 지나치게 강했다. 그 고집 덕분에 성장도 했지만 시장흐름과 소비자요구를 놓치는 원인이 됐다. 점주는 지역 환경과 입점 고객에 따라 상품구성을 차별화할 수 있으며,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은 직수입과 라이선스 계약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욕구를 충족시킬 것이다. 특히 제품 위주보다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상품기획을 지향할 것이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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